‘사자군단’ 삼성이 플레이오프(PO·5전 3선승제) 3차전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박진만 감독이 이끄는 삼성 라이온즈는 29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이범호 감독의 KIA 타이거즈와 2026 프로야구 KBO 포스트시즌 PO 3차전을 치르고 있다.
기선제압은 삼성의 몫이었다. 1회초 김지찬(좌익수 플라이), 박승규(2루수 플라이)가 물러난 뒤 구자욱도 헛스윙 삼진에 그치는 듯 했지만, 낫아웃으로 출루했다.
그러자 르윈 디아즈가 큰 존재감을 뽐냈다. 상대 선발투수 우완 시라카와 케이쇼의 2구 146km 패스트볼을 통타해 비거리 115m의 우월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삼성이 기선을 제압하는 순간이자, KIA 입장에서는 실점 없이 끝낼 수 있던 이닝에서 순식간에 2실점을 떠안은 장면이었다.
한편 삼성은 이날 경기를 통해 한국시리즈(KS)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고자 한다. 정규리그 2위(83승 3무 58패)로 PO에 직행한 삼성은 26일 1차전에서 1-5로 패했지만, 27일 2차전 8-3 완승으로 만회했다. 이번 경기에서도 승리할 경우 KS 진출에 1승만을 남겨놓게 된다. 역대 5전 3선승제 PO에서 1승 1패로 맞선 뒤 3차전을 잡아낸 팀의 KS 진출 확률은 56.3%(9/16)다.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