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FC의 손흥민이 정규시즌 최종전 분전했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팀도 졌다.
LAFC는 8일(이하 한국시간) 루멘필드에서 열린 시애틀 사운더스FC와 원정경기 선발 출전, 풀타임 소화했지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팀도 1-2로 졌다. 이날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서부컨퍼런스 6위를 확정한 LAFC는 12승 11무 11패 승점 47점으로 서부컨퍼런스 6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이들은 MLS컵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정상빈의 소속팀인 3위 세인트루이스 시티SC와 격돌한다. 손흥민과 정상빈, 두 한국인 공격수가 맞대결을 벌이게 됐다.
LAFC는 이날 초반에 실점했다. 전반 1분 수비 진영에서 백패스를 받은 골키퍼 캐브랄 카터가 다시 수비에게 공을 내준다는 것이 상대 선수 크리스티안 롤단에게 뺏겼고, 롤단의 크로스를 알버트 루스낙이 오른발 슛으로 연결하며 득점을 올렸다.
LAFC는 바로 반격했다. 데니 부앙가, 아르민도 시에브가 연달아 슛을 시도했으나 상대 골키퍼 앤드류 토마스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 25분 시에브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왼발슛으로 연결했으나 이번에도 막혔다.
오히려 전반 31분 시애틀이 추가골을 기록했다. 세바스티안 고메즈가 루스낙과 패스를 주고 받은 뒤 왼발슛으로 연결한 것이 수비 굴절되며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전반 리드를 잡은 시애틀은 이후 밀집수비로 LAFC의 공격을 막아냈다. 손흥민도 쉽게 기회를 얻지 못했다.
손흥민은 후반 6분과 10분 연달아 득점 찬스를 맞이했으나 결실을 얻지 못했다. 특히 후반 10분에는 단독 찬스가 상대 골키퍼 토마스에 막혔다.
후반 14분에는 벌칙 구역 안에서 상대 수비와 경합 도중 넘어졌지만, 심판은 페널티킥을 인정하지 않았다. 3분 뒤 좋은 위치에서 프리킥을 얻었으나 득점과는 거리가 멀었다.
후반 37분 만회골을 넣었다. 레오 왈타의 프리킥을 라이언 포르테우스가 헤더로 연결했고 이를 중앙에 있던 에디 세구라가 헤더골로 연결했다. 한 골을 만회한 것에 만족해야 했다.
시애틀의 김기희는 이날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 풀타임 소화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지난 8월 31일 시카고 파이어FC와 홈경기 이후 첫 풀타임 소화였다.
시애틀은 이날 승리로 12승 10무 12패 승점 46점을 기록, 서부컨퍼런스 8위를 확정하며 극적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9위 레알 솔트레이크와 와일드카드 게임을 치를 예정이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