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의 단짠 매력을 보여주는 송지은♥박위 부부의 에피소드가 팬들의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5일, 그룹 시크릿 출신 송지은과 유튜버 박위가 첫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티격태격한 에피소드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위라클 채널에 공개된 영상 속 두 사람은 라면 한 그릇으로 시작된 설렘 가득한 신혼의 순간과 커플룩 논쟁으로 번진 웃음 폭탄을 선사했다.
라면 한 그릇의 마법…결혼은 ‘무조건’ 해야 하는 이유
퇴근 후 집으로 돌아온 박위는 아내 송지은이 직접 끓여준 첫 라면에 감동했다. “결혼하고 처음 먹는 라면이다. 나 송지은 스타일로 먹고 싶다”며 설레는 마음을 드러낸 박위는, 정성 가득한 라면 한 그릇에 “아내가 요리하는 뒷모습을 보니 세상을 다 얻은 것 같다. 무조건 결혼해야 한다”고 외쳤다.
라면을 함께 먹으며 박위는 “젓가락질을 할 수 있음에 감사하고, 같이 먹으니 더 맛있다”며 서툰 젓가락질 속에서도 행복한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송지은의 특제 레시피, 파와 콩나물을 넣고 타이머까지 맞춰 끓인 라면은 신혼부부의 사랑을 한층 더 깊게 만들어줬다.
커플룩? 아니 국가대표룩! 티격태격 신혼의 현실
신혼부부의 달달함은 여행 준비 과정에서 터진 커플룩 논쟁으로 반전의 웃음을 선사했다. 박위는 “이 패딩은 지은이랑 커플로 입으려고 샀다”며 아내와의 로맨틱한 커플룩을 꿈꿨지만, 송지은의 반응은 뜻밖이었다. “이건 커플룩이 아니라 국가대표룩이다”라고 단칼에 거절하며 커플룩 개념에 대한 부부의 시각차를 드러냈다.
박위는 “나 원래 커플룩 좋아하지 않지만 너랑은 입고 싶다”며 설득했지만, 송지은은 “커플룩은 톤을 맞추는 거지 똑같은 옷을 입는 게 아니다”라며 끝까지 자신의 의견을 고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첫 해외여행, 신혼여행 같은 설렘
시카고 여행을 앞둔 두 사람은 체크리스트를 점검하며 짐을 싸는 과정에서도 신혼의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송지은은 “첫 해외여행이라 신혼여행 같은 느낌”이라며 들뜬 모습을 보였고, 박위는 아내가 고른 조명을 설치하며 “지은이가 나를 보면서 뽀뽀를 안 해줄 때처럼 도도한 느낌의 조명”이라고 설명하며 사랑꾼의 면모를 드러냈다.
긍정의 아이콘 박위, 송지은과 함께 새로운 시작
박위는 건물 추락 사고로 전신마비를 겪었지만, 재활을 통해 상체를 사용할 수 있을 만큼 회복하며 긍정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 그런 그에게 송지은은 삶의 새로운 희망이 됐다. 지난해 10월 결혼 후 두 사람은 달콤한 신혼을 보내며 팬들에게 유쾌함과 감동을 동시에 전하고 있다.
두 사람의 첫 해외여행이 어떤 특별한 이야기를 만들어낼지 팬들의 기대가 쏠리고 있다. “라면 한 그릇”으로 시작된 이들의 신혼생활은 앞으로도 계속될 웃음과 사랑의 이야기를 예고하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