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줄게, 전세만 남겨줘”…폭군부부 남편, 재산 80% 양보한 반전 고백

“다 줄게, 전세만 남겨줘”…‘폭군부부’ 남편의 반전 고백이 모두를 놀라게 했다.

12일 방송된 JTBC 예능 ‘이혼숙려캠프’에서는 한때 사랑했던 부부들이 관계 회복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솔루션 현장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의 중심에는 ‘폭군부부’라 불리는 남편과 아내가 있었다. 남편의 폭언과 폭행, 아내의 음주 문제로 첨예한 갈등을 겪은 두 사람은 결국 이혼을 두고 법적 상담을 받으며 서로의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날 상담에서 아내는 “이혼하면 어떻게 되는지 알고 싶다”며 이혼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 반면 남편은 “나는 이혼할 마음이 없다”며 여전히 관계 회복의 가능성을 열어둔 모습이었다. 하지만 재산 분할 문제로 대화가 이어지자, 분위기는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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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내가 다 주고 싶다”…남편의 뜻밖의 제안

변호사가 아내 측에서 제시한 재산 분할 비율은 “6:4.” 그러나 남편은 오히려 “2:8”이라며 아내에게 재산의 80%를 양보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처음에는 5:5라고 생각했지만, 이혼 선배와의 상담 후 생각이 달라졌다”고 설명했다. 더욱 놀라운 점은 남편의 속내였다.

그는 “사실 다 주고 싶다”면서도 “20%는 내가 다시 시작하려면 전셋집이라도 있어야 하기 때문에 남겼다”고 말했다. 이어 “양육비도 충분히 줄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며 자신의 경제적 계획을 털어놨다. 예상 밖의 배려심을 드러낸 남편의 말에 스튜디오는 잠시 정적에 휩싸였고, 이내 패널들의 놀라움과 감탄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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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등 속에서도 엿보인 따뜻한 마음

이날 방송에서 보여진 ‘폭군부부’의 모습은 단순한 갈등의 반복이 아니었다. 이혼을 앞두고도 상대를 위한 마음을 남긴 남편의 진심은 시청자들에게 큰 반전을 안겼다. 패널들도 “폭언과 폭행이라는 잘못이 분명 있었지만, 마음속에는 여전히 미련이 남아 있는 것 같다”며 남편의 속깊은 고백에 공감했다.

‘이혼숙려캠프’는 단순히 이혼 과정을 다루는 데서 그치지 않고, 부부들이 관계를 돌아보는 과정을 세밀하게 보여준다. 이번 ‘폭군부부’ 에피소드에서도 각자의 상처와 회복의 의지가 담긴 이야기가 시청자들에게 묵직한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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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군부부’의 결말은?

이혼의 문턱에서 남겨진 마지막 대화들. 과연 이들은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 관계 회복의 가능성을 남긴 채, ‘이혼숙려캠프’는 다음 이야기를 예고하며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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