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미, 故김자옥 임종 순간 회상…“연명치료 끝 손 잡자 눈물”

개그우먼 이성미(65)가 절친했던 배우 고(故) 김자옥의 마지막 순간을 떠올리며 눈시울을 붉혔다.

26일 유튜브 채널 ‘송승환의 원더풀 라이프’에는 이성미가 출연해 고인이 된 김자옥과의 깊은 인연을 회상했다.

이성미는 “자옥 언니와 방송을 하며 가까워졌다. 예쁘고 사랑스러웠다. 웃는 게 정말 아름다워서 ‘언니는 어쩜 그렇게 예쁘냐’고 했더니 ‘나? 안 씻어’라고 답하더라”며 특유의 유쾌한 추억을 떠올렸다.

개그우먼 이성미(65)가 절친했던 배우 고(故) 김자옥의 마지막 순간을 떠올리며 눈시울을 붉혔다.사진=공동취재단
개그우먼 이성미(65)가 절친했던 배우 고(故) 김자옥의 마지막 순간을 떠올리며 눈시울을 붉혔다.사진=공동취재단
이성미.사진=유튜브 채널 ‘송승환의 원더풀 라이프’
이성미.사진=유튜브 채널 ‘송승환의 원더풀 라이프’
이성미.사진=유튜브 채널 ‘송승환의 원더풀 라이프’
이성미.사진=유튜브 채널 ‘송승환의 원더풀 라이프’

이어 그는 “내가 암 투병 중일 때 언니가 제일 먼저 문자해줬다. ‘내가 암 선배니까 힘들면 이야기해’라고 하며 서로 의지했다. 내가 힘들면 언니가 오고, 언니가 힘들면 내가 갔다”고 말했다.

하지만 김자옥의 건강은 점점 악화됐다. 이성미는 “어느 날 문자를 보니 횡설수설해서 이상하다 싶었다. 병원으로 가야 하는 상황이었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그러면서 “잊을 수 없는 게 언니가 연명치료로 목에 구멍을 뚫고 얼굴에도 뭘 씌웠다. 내가 ‘언니’ 하면서 손을 잡았더니 눈물을 또르르 흘렸다. 그게 마지막이었다”며 울먹였다.

김자옥의 마지막 부탁도 공개했다. 이성미는 “언니가 죽기 전에 ‘성미야, 내가 죽으면 네가 상을 치러달라’고 했다. 한복을 입혀달라고 했고, 국화 대신 장미로 장례를 치러달라고 했다. 그래서 실제로 장미로 가득 채워드렸다. 유품도 후배들과 나누어 가졌다”고 전했다.

한편,김자옥은 2008년 대장암 수술을 받았으나 병세가 악화돼 2014년 폐암 합병증으로 세상을 떠났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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