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미, 유방암 완치했지만 폐 구멍 숭숭…“걷다 죽고 싶지 드러눕긴 싫다”

개그우먼 이성미(64)가 투병 후 근황과 죽음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29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송승환의 원더풀 라이프’에는 ‘희극인 이성미 마지막 화’라는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송승환은 “유방암은 완치됐나?”라고 물었고, 이성미는 “벌써 10년 됐으니까 완치된 거다. 재발은 아니었고 다른 부위에 혹이 많이 생긴 거다. 지금은 폐에 구멍이 많이 나서 관리하면서 살아가고 있다. 유방암 전이와는 별개 문제”라고 밝혔다.

개그우먼 이성미가 투병 후 근황과 죽음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사진= 유튜브 채널 ‘송승환의 원더풀 라이프’
개그우먼 이성미가 투병 후 근황과 죽음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사진= 유튜브 채널 ‘송승환의 원더풀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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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도 그는 담담했다. “나이가 드니까 고치고 관리하면서 사는 거다. 이제는 죽음이 두렵지 않은 나이가 됐다. 사는 동안은 세로로 살고 싶다. 가로 말고. 걷다가 죽고 싶다. 드러누워 있다 죽고 싶진 않다. 그냥 살다가 부르시면 가는 거다. 남편이랑 각방쓰고...”

한편, 이성미는 1980년 TBC 개그 콘테스트로 데뷔해 1980~90년대 안방극장을 누빈 개그우먼이다. 이후 라디오·강연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며 여전히 시청자들에게 진솔한 웃음과 울림을 전하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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