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복스가 강아지 앞 공연부터 대한해협 횡단, 황소개구리 체험까지 과거 활동 중 겪었던 이색 경험담을 풀어냈다.
3일 유튜브 채널 ‘나래식’에는 베이비복스 완전체가 출연해 활동 당시 특별한 무대와 예능 비화를 공개했다.
윤은혜는 “가장 기억에 남는 공연은 강아지들 앞에서 했던 무대다. 애견 행사였는데, 새벽에 갔더니 훈련된 강아지들이 ‘앉아!’라는 말에 다 앉아 있었다. 우리가 노래를 해도 끝까지 앉아 있었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또한 멤버들은 수영의 전설 故 조오련과 함께 대한해협을 건넌 경험도 공개했다. 수영을 못하는 상황에서 간신히 ‘음파음파’ 하며 소금물을 마시며 바다를 건넜다고 회상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KBS 간판 프로그램 ‘체험 삶의 현장’에 출연해 이삿짐을 나르고 황소개구리를 잡던 일화까지 전하며 그 시절 추억을 되새겼다.
한편 1997년 데뷔한 베이비복스는 지난해 연말 ‘가요대축제’에서 14년 만에 완전체 무대를 꾸몄으며, 오는 9월 26일과 27일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