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국이 결혼 축하를 받던 중 여성 팬의 의외의 당부에 황당한 반응을 보였다.

14일 방송된 SBS 예능 ‘런닝맨’에서 시민들이 김종국의 비밀 결혼을 축하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한 여성 팬은 김종국에게 “착하게 사세요”라는 당부를 건넸고, 김종국은 “제가 건달 생활을 한 것도 아닌데…”라며 어리둥절해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종국은 유재석과 함께 유빈 찾기 미션을 수행하며 길거리를 누비던 중 시민들의 사진 요청과 축하 인사를 연이어 받았다.

유재석은 “새신랑, 경사났네~”라며 노래와 춤으로 분위기를 띄웠지만, 김종국은 특유의 ‘축하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며 강렬한 눈빛을 보내 웃음을 더했다.

팬의 당부를 다시 흉내 내며 놀리던 유재석은 “결혼 축하드려요, 착하게 사세요… 그동안 뭔가 있었던 거 아냐?”라는 식으로 김종국의 어깨를 툭툭 치기도 했다.

김종국은 “정말 건달처럼 산 적 없다”며 억울함을 토로해 현장을 폭소로 몰아갔다.

한편 김종국은 지난 5일 서울 모처에서 가족과 지인들만 초대한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신부는 비연예인으로 알려졌으며, 정체에 대한 추측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김종국은 방송에서 직접 루머를 부인한 바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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