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 이민우의 예비신부 이아미가 전남편과의 미해결 문제를 털어놓으며 눈물을 보였다.
지난 4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이민우와 예비신부 이아미가 변호사를 찾아가 상담을 받는 장면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이민우는 변호사에게 “(이아미가) 전남편과 법적인 문제가 있었다”며 조심스럽게 말을 꺼냈다. 이어 “돈도 빌려줬는데 아직 못 받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변호사는 “그 사람과 지금 연락은 되냐”고 물었고, 이아미는 잠시 머뭇거리다 “연락이 안 된다”고 답했다.
짧은 대답이었지만, 그 안에는 쌓였던 감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결국 이민우는 이아미의 손을 잡으며 위로했고, 이아미는 눈가가 붉어지더니 결국 눈물을 쏟았다. 휴지를 찾으며 말을 잇지 못하는 모습에 스튜디오는 숙연해졌다.
상담 중 변호사는 “만약 다시 이혼하는 경우라면 법적으로 정리 절차가 필요하다”며 신중하게 조언했다. 이민우는 진지한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였고, “이제는 안정적인 가정을 만들고 싶다”며 진심 어린 다짐을 전했다.
앞서 이민우는 지난 7월 손편지를 통해 팬들에게 결혼 소식을 직접 알렸다. 그는 “힘든 시기를 겪으며 가족의 의미를 다시 느꼈다”며 “오랜 시간 알고 지낸 인연과 한 가족이 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후 방송을 통해 공개된 예비신부 이아미는 재일교포 3세 출신으로, 현재 임신 중이며 여섯 살 딸을 홀로 키우는 싱글맘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의 진솔한 이야기가 공개되면서 시청자들은 “진심이 느껴진다”, “이민우다운 따뜻한 배려였다”, “이아미 씨 힘내세요” 등의 응원을 보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