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 투타 겸업 유망주 김성준이 메이저리그 유망주들의 쇼케이스 ‘스프링 브레이크아웃’ 예비 명단에 포함됐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6일(한국시간) 스프링 브레이크아웃에 참가하는 구단별 40인 예비 명단을 공개했다.
이 예비 명단은 구단별 MLB.com 선정 유망주 랭킹 30위 선수중 부상이 없는 선수들과 여기에 추가로 랭킹에 포함되지 않은 유망주들로 구성됐다. 현지시간으로 3월 19일부터 22일까지 열리는 경기를 앞두고 실제 참가할 로스터가 공개될 예정이다.
이 명단에는 MLB.com 선정 유망주 랭킹 100위내 선수 중 91명이 포함됐으며 28개 팀의 랭킹 1위 선수들이 포함됐다. 1라운드 지명 선수만 97명이 올랐고 총 23개 국가 출신 선수들이 합류했다.
텍사스 유망주 랭킹 15위에 오른 김성준도 이름을 올렸다.
광주일고 시절 유격수로서 내야 수비력이 뛰어나고 투수로도 최고 구속 152km의 강속구를 던져 ‘광주일고의 오타니’ 혹은 ‘한국의 오타니’로 불렸던 김성준은 지난해 5월 120만 달러 계약금에 레인저스와 계약했다.
지난해 루키 레벨인 도미니카 여름리그에서 투수로 한 경기 등판, 1이닝 2탈삼진 무실점 기록했고 타자로는 3경기 12타수 2안타 2타점 1볼넷 3삼진 3도루 기록했다.
이번에 스프링 브레이크아웃 최종 명단에 포함될 경우 미국 본토에서 첫 실전을 치르게 된다.
캔자스시티 로열즈 포수 유망주 엄형찬은 유망주 랭킹에 포함되지는 않았지만, 이번 스프링 브레이크아웃 예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구단 유망주 랭킹 1위 카터 젠센을 비롯해 다른 유망주들이 출전이 불발될 경우 기회를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유망주 랭킹 1위 선수이자 한국계 선수인 JJ 웨더홀트도 세인트루이스 예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웨더홀트는 냉정히 말하면 이 자리가 어울리는 선수는 아니다. 그는 이미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에서 타율 0.333 1홈런 4타점 기록하며 빅리그 로스터 진입을 바라보고 있다.
[피오리아(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