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은지와 이정은이 서로의 싱크로율을 언급했다.
13일 오후 서울 구로구 라마다 신도림 호텔에서 JTBC 새 토일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이형민 감독을 비롯해 이정은, 정은지, 최진혁이 참석했다.
이정은은 정은지와 닮은 점에 대해 “연기 접근 방식의 공통점이 있다. 외형도 중요하지만, 어떠한 감정 상태에 놓이게 됐는가도 중요하다. 코미디이다 보니 액팅을 즐겁게 만들기 위해 과하게 하거나 줄였던 부분이 있는데, 그런 과정의 토론이 은지 씨와 잘 맞았다”며 “일상에서 많이 닮아있더라. 어떤 면은 와일드하지만 다정다감하다”고 털어놓았다.
20대로 돌아간다면 어떨 것 같은가 라는 질문에 이정은은 “저는 20대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 너무 열심히 살았기에 그러나 만약 돌아가면 더 많이 보고 듣고 사랑하고 싶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정은지는 이정은과 닮은 점에 대해 “곤란하거나 미진이로서 속상하거나 아쉽거나 그럴 때 둘 다 공통적으로 손을 괴롭히더라. 짠 게 아니다”라며 “그 제스처가 굉장히 비슷해서, 진짜 미진이랑 많이 닮아있다고 생각했다. 촬영할 때보다 티저와 하이라이트 영상이 나왔을 때 진심으로 하나 된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사실 50대가 된다면 이라는 질문에 정은지는 “크게 ‘무언가 하고 싶다’ ‘이렇게 해야지 저렇게 해야지’와 같은 생각이 줄어들 것 같다”며 “선배님이 진짜 활동적이시다. 선배님 보면 매일 매일 바쁘게 사신다. 보다 젊은 나는 뭐하고 있는가는 생각이 들어서, 열정은 나이와 비례하지 않는다는 생각을 해봤던 것 같다”고 전했다.
‘낮과 밤이 다른 그녀’는 어느 날 갑자기 노년 타임에 갇혀버린 취준생과 낮과 밤 올 타임 그녀에게 휘말린 능력캐 검사의 기상천외한 인턴십과 앙큼달콤 로맨틱 코미디다. 오는 15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