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호가 첫 사극 ‘세자가 사라졌다’ 종영 소감을 밝혔다.

배우 수호가 MBN 토일드라마 ‘세자가 사라졌다’(극본 박철, 김지수/연출 김진만)의 종영 소감을 밝혔다. 수호는 16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첫 사극 도전인 이 작품에 대한 소회를 전하며 감사를 표했다.

수호는 “끝까지 한순간도 놓치지 않고 열심히 촬영했다”며, “그동안 시청해 주시고, 세자 이건에게 많은 응원 보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좋은 작품으로 찾아뵐 테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최종회는 16일 밤 10시에 방송될 예정이다.

수호는 ‘세자가 사라졌다’에서 이건 역을 맡아 안정적이고 세밀한 표현력으로 극을 이끌며 호평을 받았다. 특히 지난 19회에서 수호는 최명윤(홍예지 분)이 아버지 최상록(김주헌 분)과의 연을 끊기로 결심한 후 힘들어하는 최명윤을 위로하는 장면에서 큰 감동을 선사했다. 이건은 꽃다발을 준비해 선물하고, 봄꽃에 빗대어 고백하는 등 최명윤의 마음을 풀어주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이건은 최명윤의 어머니를 최상록이 죽이지 않았다는 진실을 알게 된 후, 최명윤을 거우(김병옥 분)와 만나게 해 아버지와의 오해를 풀어주는 장면에서도 섬세한 연기를 선보였다. 수호는 이 과정에서 아련함과 설렘을 담아낸 눈빛으로 로맨스의 감정선을 더욱 풍부하게 표현했다. 왕위에 등극한 후에는 강렬한 포스로 살벌해진 분위기를 조성하며 극과 극의 반전 매력을 선보였다.

수호는 “세자가 사라졌다‘가 여러분들에게 좋은 드라마로 남기를 바란다”며 종영 소감을 마무리했다. 이 작품을 통해 수호는 첫 사극 도전임에도 불구하고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배우로서의 입지를 더욱 견고히 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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