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려원이 ‘졸업’을 끝마친 여운을 전했다.
정려원은 1일 자신의 개인 채널을 통해 “‘졸업’ 끝까지 사랑해 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올리며 종영 소감을 전했다.
이어 “작년 겨울은 제게 참 따뜻했지요. 보신 분들께도 그 마음이 고스란히 전달되었기를 바라봅니다”고 덧붙이며 작품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정려원의 소감에 tvN 토일드라마 ‘졸업’을 통해 로맨스 호흡을 맞춘 위하준 또한 “서혜진 ‘졸업’ 축하해”라고 댓글을 달며, 종영 이후에도 이어지는 ‘달달한 과몰입’을 이끌었다.
‘멜로 장인’으로 불리는 안판석 감독의 ‘졸업’은 사교육 1번지로 통하는 대치동의 일상, 그곳을 살아가는 사람들을 현실적으로 담아내 호평을 받았다. 가한 이남연 음악감독, 한끗 다른 디테일을 보여준 윤석조 촬영감독의 활약도 더할 나위 없었다.
무엇보다도 스승과 제자의 설레는 경로 이탈을 완벽하게 그린 ‘호혜커플’ 정려원, 위하준의 케미스트리는 현실 로맨스에 방점을 찍었다. 강사로서의 단단함과 동시에 어른으로서는 미완성인 서혜진으로 열연한 정려원은 그 진가를 발휘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못 이룬 꿈을 향한 새로운 여정에 나선 서혜진(정려원 분), 그리고 반지를 건네며 평생을 약속하는 이준호(위하준 분)의 모습은 마지막까지 진한 여운을 안겼고, 이는 시청률로 이어졌다. ‘졸업’은 자체 최고인 전국 평균 6.6% 최고 7.3%를 기록,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