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숙 “젊은 시절 연기하는 정지소 너무 예뻐...대리만족 했다” (수상한 그녀) [MK★현장]

배우 김해숙이 정지소를 통해 ‘대리만족’을 느꼈다고 고백했다.

12일 오후 상암 스탠포드호텔에서 KBS2 수목드라마 ‘수상한 그녀’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박용순 감독을 비롯해, 김해숙, 정지소, 진영, 서영희, 인교진 등이 참석했다.

김해숙은 정지소가 젊어진 자신을 연기한 소감에 대해 “정지소가 너무 예뻐서 기분이 좋았다. ‘대리만족’을 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배우 김해숙이 정지소를 통해 ‘대리만족’을 느꼈다고 고백했다. / 사진 = 김영구 기자
배우 김해숙이 정지소를 통해 ‘대리만족’을 느꼈다고 고백했다. / 사진 = 김영구 기자

이어 “정지소와 ‘오말순’이라는 역을 함께 연기하게 되면서 많은 이야기를 했었다. 촬영 현장에 제 말투나 이런 걸 항상 봐줬다. 저 역시 정지소가 오말순을 어떻게 그려내나 했는데, 처음 대사를 하는데 굵은 목소리가 나오는데 됐다 싶었다. 서로 맞춰가려고 이야기도 많이 나눴다”고 털어놓았다.

정지소는 “해숙 선배님과 같은 역할을 맡았다는 건 배우로서 영광스러운 일이다. 사실 조금 많이 긴장도 되고 부담도 됐다.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큰 만큼 어떻게 재밌게 표현할까, 애틋하게 표현할까 하는, 마음이 정리되지 못한 상태로 대본리딩에 갔었다. 대본리딩에서 연기하는 모습을 보고 선배님께서 웃으시면서 ‘긍정적으로 그냥 막 하라’고 말씀해 주셨다. 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불어 넣어 주셨다. 필요하면 연락하라고 선생님께서 연락처도 주시고, 밥도 먹으면서 팁도 많이 주셨다. 감사했었다”고 말했다.

동명의 영화를 원작으로 하는 ‘수상한 그녀’는 칠십 대 할머니 오말순이 하루아침에 스무 살 오두리로 변하게 된 뒤 젊은 시절 못다 했던 꿈을 이루기 위해 다시 한번 가수에 도전하며 빛나는 전성기를 즐기게 되는 로맨스 음악 성장 드라마다. 오는 18일 밤 9시 50분 첫 방송된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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