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을 쏜 아버지”… 박형식 향한 총구→“대산에서 손 떼십시오” 염장선과 전면전

SBS 금토드라마 ‘보물섬’이 막판을 향해가며 감정과 권력이 충돌하는 전면전을 예고했다.

3일 공개된 ‘보물섬’ 13회 선공개 영상에서 허일도(이해영 분)가 아들 서동주(박형식 분)를 향해 총을 쏜 충격적 장면 이후의 모습이 그려졌다.

허일도는 염장선(허준호 분)에 서서 숨 막히는 대치를 펼쳤다. 아들을 향해 방아쇠를 당긴 뒤, 염장선을 찾아간 허일도는 “선생님께서 서동주가 제 아들이라고 말씀하셨죠?”라며 상황을 되짚기 시작했다. 이어 “그 아이는 저를 아버지라고 불렀습니다. 동시에…”라며 참담한 순간을 떠올렸다.

SBS 금토드라마 ‘보물섬’이 막판을 향해가며 감정과 권력이 충돌하는 전면전을 예고했다. 사진=SBS
SBS 금토드라마 ‘보물섬’이 막판을 향해가며 감정과 권력이 충돌하는 전면전을 예고했다. 사진=SBS

이에 염장선은 태연하게 “으흥, 둘이 동시에? 공교롭네요”라며 진실을 숨긴 채 시치미를 떼는 모습을 보였다. 허일도가 “정말 그때 아신 겁니까? 진실을 말씀해주십시오!”라고 격앙된 목소리로 물었지만, 염장선은 여전히 “그때 알았다고 말씀드렸잖아요”라며 뻔뻔한 태도를 유지했다.

결국 허일도는 “아비를 사주해 아들을 죽이라 시키면서 얼마나 쾌감을 느끼셨습니까?”라며 정면으로 돌직구를 날렸다.

하지만 염장선은 “대산그룹 회장 후보 자리에까지 올려놨더니, 내 아들 죽인 일로 청승을 떨다니. 이제 슬픔은 뚝 하시고, 대산을 어떻게 갖느냐가 우리의 목표 아닙니까?”라며 싸늘하게 선을 그었다.

이 말을 끝까지 들은 허일도는 마침내 “대산에서 손 떼십시오”라는 단호한 경고를 던지며 두 사람의 팽팽한 전선이 형성됐음을 예고했다.

‘보물섬’은 권력을 둘러싼 이권 싸움뿐 아니라, 부정할 수 없는 핏줄의 무게와 인간의 감정까지 본격적으로 들여다보며 종영을 앞둔 후반부에 더 강한 몰입감을 예고하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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