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지안이 ‘천국보다 아름다운’에서 존재감을 빛냈다.
정지안은 지난 20일 오후 방송된 JTBC 새 토일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에서 소울리스 역으로 특별출연했다.
‘천국보다 아름다운’은 80세 모습으로 천국에 도착한 이해숙(김혜자 분)이 30대 모습으로 젊어진 남편 고낙준(손석구 분)과 재회하면서 벌어지는 현생 초월 로맨스다.
극중 정지안이 맡은 소울리스는 천국 지원센터 내에서 오리엔테이션 진행 및 천국생활 안내를 돕는 인물이다. 무표정에 대충 말하는 듯한 그만의 소울리스 화법으로 안내를 돕는 게 캐릭터의 특징이다.
정지안은 특유의 무표정과 위트 있는 연기로 천국 지원센터를 찾은 영혼들을 안내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그는 오리엔테이션을 하는 과정에서 천국 시스템에 대한 설명을 도우며 극의 소소한 웃음을 주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존재감을 빛냈다.
한편 정지안은 KBS ‘바보같은 사랑’에서 동주 역으로 데뷔한 후, 성장드라마 ‘반올림#2’에서 하은심 역을 시작으로 아역배우로서 대중들에게 자리매김했다. 이어 ‘미안하다 사랑한다’ 송민채 역, ‘거침없이 하이킥’ 나문희 아역, ‘베토벤 바이러스’ 정희연의 딸역,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미하 역, ‘낭만닥터 김사부2’ 엄현정 역 등 성인 배우로 발돋음 하면서 굵직한 드라마와 더불어 영화 ‘열세살, 수아’ 은지 역, ‘기담’ 최 간호원 역, ‘미쓰 와이프’ 최과장 부인 역, ‘아이’ 네일강사 역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드는 열일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