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채민이 류다인과의 공개 열애에 대한 반응에 조심스럽게 언급했다.

이채민은 30일 진행된 tvN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 종영인터뷰에서 공개 열애 중인 류다인으로부터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 들은 바 있냐는 질문에 “사실 작품에 대한 이야기는 잘 하지 않는 편”이라며 “저도 그렇고 상대도 그렇고, 그런 부분에 있어서 딱히 이야기는 안 했다. 그런 부분에서는 드릴 수 있는 말씀은 없다. 조금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동갑내기 배우인 이채민과 류다인은 2023년 tvN ‘일타스캔들’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다. 이후 지난해 3월 북촌 길거리 데이트를 즐기는 이채민과 류다인의 모습이 포착되면서 열애 사실이 공개됐다. 평소에도 서로의 SNS에 ‘좋아요’를 누르며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냈던 이채민과 류다인의 애정전선은 여전하다.

이채민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웃지못할 해프닝도 발생했다. 지난 29일 류다인이 올린 생일 케이크 인증 사진과, 16일 이채민이 올린 생일 케이크 사진이 비슷하면서 항간에서 ‘럽스타그램’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 것이다.

‘럽스타’ 의혹에 대해 “저도 어제 기사가 나온 걸 봤는데, 사실이 아니다”고 해명한 이채민은 “다만 그런 이야기가 나오는 걸 보고, 저희가 그만큼 관심을 많이 받는구나라고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이 같은 관심이 연기를 하는 데 부담이 되지는 않느냐는 질문에 이채민은 “부담보다는 그만큼 연기에 더 몰입해서, ‘열애’보다는 ‘역할’로 보일 수 있게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열정을 불태우게 하는 것 같다. 더욱 캐릭터로 보이고 작품에 몰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고 말했다.

열애설의 여파는 여기서 끝이 아니다. 이채민은 최근 진행됐던 ‘폭군의 셰프’ 종방영에서 류다인과 같은 디자인의 커플링을 끼고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켰던 것. 종방연 반지에 대해서도 이채민은 “화제가 될 거라고 생각도 못했다. 어떤 의도를 가지고 낀 것이 아니라 그냥 패션으로 꼈을 뿐”이라며 “종방연 가는 길 앞에 기자님들이 계실 거라고 생각도 못했고, 사진을 찍힐 거라고 생각도 못 했다. 굳이 따지자면 저의 실수”라고 해명했다.

혹시 그렇다면 커플링이 아닌 패션 반지냐는 질문에 이채민은 “앗, 그건 비밀입니다”고 의미심장한 답변을 하면서 현장에 웃음을 선사했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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