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양자경 ‘여성’ 수상 소감 삭제 논란 해명 “왜곡 의도無”

SBS 측이 양자경 수상 소감을 보도하며 ‘여성’이라는 단어를 삭제해 논란이 된 부분을 해명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SBS ‘8 뉴스’는 양자경이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아시아계 배우 최초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소식을 전했다.

양자경은 시상 무대에서 “저의 수상은 희망과 가능성의 증거다. 여성 여러분, 다른 이들이 여러분에게 전성기를 지났다고 말하지 못하게 하라. 결코 포기 말라”라며 말했다.

SBS 측이 양자경의 수상 소감을 보도하며 ‘여성’이라는 단어를 삭제해 논란이 된 부분을 해명했다. 사진=방송 캡처
SBS 측이 양자경의 수상 소감을 보도하며 ‘여성’이라는 단어를 삭제해 논란이 된 부분을 해명했다. 사진=방송 캡처

이어 “올해 84세인 제 어머니가 말레이시아에서 TV로 이 상황을 보고 계실 것이다. 이 상을 제 엄마와 세상의 모든 엄마에게 바친다. 그들이 이 세상의 영웅이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와 관련해 SBS는 양자경의 수상 소감을 보도하던 중 ‘여성(Ladies)’이라는 단어를 빠진 음성과 자막을 내보냈다.

이를 본 시청자들은 수상 소감을 의도적으로 왜곡해 방송했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고, SBS 측은 논란이 이어지자 영상을 삭제한 후 재편집한 영상을 다시 게재했다.

이와 관련해 SBS 측은 “왜곡할 의도가 전혀 없었다는 점, 헤아려 주길 바란다”고 해명했다.

이어 “앞으로 메시지가 정확하게 전달될 수 있게 더 신중을 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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