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성병숙이 딸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12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는 성병숙, 서송희 모녀가 출연했다.
두번째 이혼소식을 전한 성병숙은 딸과 함께 지내고 있다는 근황을 알렸다.
성병숙은 딸에 대한 고민이 있다며 “딸이 나와 너무 다르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개나리면 걔는 백합”이라고 덧붙였고 딸은 “우린 뇌구조 자체가 다르다. 서로 상극”이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서로의 생활패턴이 너무 달라 사사건건 마찰이 일어난다고 하소연했다.
이에 오은영은 “세상에 둘도 없는 모녀, 엄마는 세상에서 가장 먼저 마주 하는 사람 누구보다 가깝지만 다름을 잘 이해해야한다”며 “그렇지 못하면 환장할 것”이라 말했다.
성병숙은 두번의 결혼과 이혼을 겪은 사실을 밝혔다.
그는 첫번째 결혼에 대해 “부모님처럼 행복할 것 같아 결혼했는데 준비도 안 된 결혼이였고 갑자기 엄마가 되니까 스스로 힘들고 버거웠다”고 고백했다.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다는 성병숙은 이혼을 택했고 “친부가 양육권 소송까지 한다고 해, 딸에게 상처가 될 것 같아 어쩔 수 없이 딸을 보냈어야했다”며 딸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두 번째 결혼에 대해 “두번째 남편이 사업을 했었는데 100억 원의 부도를 냈다”며 “내가 직접 빌린 돈과 빚보증 등으로 인해 전 남편의 부채 상당 부분이 나에게 넘어왔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성병숙은 “송희한테 단란한 가정을 보여준 적이 없다. 그게 아직도 미안하다”고 눈물을 보였다.
오랜 유학시절을 보낸 딸 서송희는 “엄마에 대한 애틋함이 더 컸다. 그런데 20대 후반부터 같이 살기 시작하니 지옥이더라.혼자 오래 살다보니 누군가 함께 있는 것이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성병숙도 “그러다보니 더 고생한 것 같다 그때 딸에게 우리 한 번 부딪혀보자고 해 도망가지 말고 끝장을 보자고 했다”고 말했다.
오은영은 두 사람의 문장완성 검사에 대해 “서송희는 ‘나의 어머니를 좋아했지만 엄마가 되어주길 기다렸다’고 적었다,성병숙은 ‘내가 정말 행복하려면 내 딸에게 사랑받고 싶다’고 적었다”고 말했다.
오은영은 모녀를 위한 솔루션에 대해 서로에 대한 솔직한 마음 전해보는 시간을 주었다.
먼저 서송희는 “이제는 더이상 과거 상처에 발목 묶이지 않을 것 같다.엄마와 함께할 미래가 기대된다 내가 다시 힘들어하면 엄마가 끌어달라”며 마음을 전했고, 성병숙은 “송아 나 너 믿어 그리고 나에게 네가 전부다”며 그 동안 감춰뒀던 속내를 고백했다.
[진주희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