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상습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유아인(본명 엄홍식)이 법정에 선다.
서울중앙지법 형사 25-1부는 오는 12일 오전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유아인의 첫 공판을 진행한다.
당초 유아인의 첫 공판기일은 지난달 14일이었으나 유아인의 변호인단이 기일 변경 신청서를 제출해 미뤄졌다. 더불어 4인의 변호인을 추가로 선임하며 공판준비기일 신청서도 함께 제출한 사실도 전해졌다.
기존 유아인의 법률 대리인을 맡았던 인피니티 법률사무소법무법인 동진을 비롯해 법무법인 해광이 추가 선임됐다. 해광에는 고등법원 부장판사, 대검찰청 마약과장 출신 등이 속해있다.
한편 유아인은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한 혐의를 받던 중 대마, 코카인, 케타민, 졸피뎀 등을 투약한 혐의를 받아 경찰조사를 받았다.
이후 유아인은 추가로 최소 3종의 마약에도 손댄 것으로 확인됐으며, 검찰에 불구속 송치됐다.
사건을 넘겨 받은 서울중앙지검은 전반적인 재수사를 진행한 뒤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이는 또 다시 기각됐다. 그 뒤 유아인을 프로포폴 상습 투약, 타인 명의 수면제 불법 처방 매수, 대마흡연 및 교사, 증거인멸교사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그런 가운데 유아인이 2020년 9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총 14개 의원에서 181회에 걸쳐 프로포폴 등 의료용 마약을 불법 처방받은 것은 물론, 2021년 7월부터 2022년 8월까지 총 40여회에 걸쳐 타인 명의로 수면제 1010정을 불법 처방받기도 했다는 이야기가 등장했다.
이와 함께 유아인은 가족의 주민등록번호까지 범행에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현숙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