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홍진영이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성공적인 야외 공연을 마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폭우가 내리는 가운데, 홍진영은 자신의 무대에 대한 열정을 보여주며 ‘우중 콘서트’를 완벽히 소화했다.
홍진영은 이번 달에만 두 번이나 비 때문에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 26일, 그는 괴산 빨간맛 페스티벌 축제 폐막식에 참석했다. 백댄서들과 함께 무대에 오른 홍진영은 자신의 히트곡 ‘산다는 건’을 부르기 시작했지만, 노래가 중반부에 이르기도 전에 폭우가 쏟아져 물에 젖은 고양이 같은 모습이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홍진영은 관객들에게 양해를 구하며 끝까지 행사를 마무리해 행사장에 모인 관계자들로부터 격려의 박수를 받았다.
이보다 20여일 앞선 5일, 홍진영은 더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다. 이날 그녀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오늘 공연 중에 갑자기 몰래카메라인 줄”이라며 영상을 업로드했다. 영상 속에는 야외에서 ‘산다는 건’을 라이브로 부르는 홍진영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공연 당일에도 폭우가 쏟아졌고, 홍진영은 짧은 스커트와 하이힐을 신은 채 비를 맞으며 공연을 이어갔다. 진흙탕이 된 흙바닥 위에서도 흔들림 없는 라이브를 선보인 홍진영의 프로페셔널한 모습이 돋보였다. 특히, 그녀의 주위에는 우산을 쓴 관객들이 공연을 관람하며 눈길을 끌었다.
그러던 중 돌연 정전이 발생해 조명과 음향이 모두 꺼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갑작스러운 어둠 속에서 당황한 기색을 내비친 홍진영을 향해 관객들은 “괜찮아”를 연호하며 그를 응원했다.
홍진영은 “비가 많이 왔었는데 끝까지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좋은 밤 되세요”라며 현장을 지켜준 관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홍진영의 이러한 모습은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무대를 끝까지 지키려는 그녀의 열정과 프로페셔널한 면모를 보여주며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