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영옥, 5번 사기 피해로 인한 고통 고백... 치매 투병 중인 어머니와의 애틋한 사연

개그우먼 지영옥이 5번의 사기로 인해 힘든 시기를 보냈다고 밝혔다.

29일 방송된 TV 조선 ‘퍼펙트 라이프’에는 개그 프로그램 ‘쓰리랑 부부’에서 ‘지씨 아줌마’로 큰 사랑을 받으며 1980년대를 휘어잡은 지영옥이 출연했다.

지영옥은 ‘쓰리랑 부부’ 출연 당시 시청률이 70%를 넘었다며 “너무 뜨거운 사랑에 몸둘 바를 몰랐다”고 회상했다.

개그우먼 지영옥이 5번의 사기로 인해 힘든 시기를 보냈다고 밝혔다.사진=TV조선 ‘퍼펙트 라이프’ 방송캡처
개그우먼 지영옥이 5번의 사기로 인해 힘든 시기를 보냈다고 밝혔다.사진=TV조선 ‘퍼펙트 라이프’ 방송캡처

그는 한동안 방송 활동이 뜸했던 이유에 대해 “지인에게 5번 사기를 당했다. ‘방 빼’라는 유행어가 있었는데 이후로 제 방을 계속 뺐다. 상처로 인해 활동을 못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영옥은 “대인기피증에 우울증이 왔다. 나이를 먹다 보니 자꾸 깜빡깜빡하더라”며 “어머니가 4년 전 치매 진단을 받으셨다. 저한테도 치매가 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뇌 건강을 더 지키려 한다”고 덧붙였다.

이후 지영옥은 평소 쉽게 잠들지 못한다고 근황을 전했다. 새벽 3시에 잠들지 못하고 일어난 그는 “잠들기 위해 우유를 먹는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그는 새벽 3시에 냉동피자와 고구마 등 냉동식품을 야식으로 먹는다고 밝혔다.

그리고, 지영옥이 요양원에 있는 어머니를 방문했다. 지영옥의 어머니는 점심을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치매 때문에 먹었다는 사실을 기억하지 못했다. 이어 사진첩에 있는 가족 사진을 보며 누군지 정확하게 알아보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영옥은 초기 어머니의 치매 증상을 알아차리지 못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처음에 전조증상으로 어머니가 같은 말을 반복했다. 저는 짜증을 내고 다그쳤다. 그러다가 병원에 모시게 되는 상황이 됐다”라고 설명했다.

지영옥은 돌아가신 아버지가 어디 있냐고 어머니에게 물었고, 어머니는 “미군 부대에 있어”라고 답했다. 과거 지영옥의 아버지가 미군 부대에서 일했던 것.

지영옥의 어머니는 남편의 죽음을 알지 못한 채 과거에 머물러 있었다. 지영옥은 “상태가 점점 더 심해지시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초조해지더라”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진주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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