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돌아온 故 박윤배 4주기, 전원일기 ‘응삼이’ 재현…김혜자 “그리워 눈물”

18일, 드라마 전원일기 속 ‘응삼이’로 기억되는 배우 故 박윤배가 우리 곁을 떠난 지 4년. 하지만 지난해 AI로 복원된 그의 모습은 시대를 뛰어넘어 감동을 선사했다. 배우 김혜자 역시 “그리워 눈물 난다”며 옛 추억을 떠올렸고, 시청자들 또한 ‘전원일기’ 속 마음의 고향으로 돌아간 듯한 시간을 경험했다.

지난해 9월,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에서 그려진 AI 박윤배의 등장. 드라마 전원일기 출연진들이 모인 자리에는 특별한 인사가 준비됐다. 화면에 등장한 AI 박윤배는 특유의 따뜻한 목소리로 “우리 전원일기 식구들, 잘 지냈죠?”라고 말을 건넸다. 마치 살아있는 듯한 목소리와 미소가 재현된 순간, 현장은 숙연해졌다.

김혜자는 놀라움과 함께 그리움을 감추지 못하며 “얼마나 과학이 발달했으면 저렇게 될까 싶다”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 순간, 시청자들 역시 오래된 기억 속 ‘응삼이’를 떠올리며 마음이 먹먹해졌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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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박윤배의 발자취]

1969년 연극배우로 첫걸음을 내디딘 박윤배는 1973년 공채 탤런트 6기로 방송 데뷔하며 꾸준히 연기 활동을 이어왔다. 특히 전원일기에서 맡은 응삼이 역은 그를 국민 배우로 자리매김하게 했다. 전직 청년회 부회장 직무대행 서리라는 독특한 캐릭터로, 풋풋하면서도 정감 넘치는 연기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다.

영화 아라한 장풍대작전, 그 놈은 멋있었다, 드라마 토지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강렬한 존재감을 남겼다.

사진 =  tvN STORY
사진 = tvN STORY

[여운을 남긴 AI 재현]

AI 기술로 복원된 박윤배는 고인이 된 후에도 여전히 우리 곁에 따뜻한 기억으로 남아 있다. 특히 전원일기를 사랑했던 이들에게는 그의 재현이 단순한 기술적 성과를 넘어 ‘시간을 되돌리는 감동’으로 다가왔다.

김혜자의 눈물과 함께한 AI 박윤배의 인사는 기술과 정서가 어우러진 순간이었고, 시청자들에게는 오래된 친구와 다시 만난 듯한 진한 여운을 남겼다.

세상을 떠난 지 4년, 하지만 故 박윤배는 여전히 그리운 ‘응삼이’로 남아 있다. AI 기술이 만들어낸 놀라운 재현은 과거의 추억과 현재를 연결하며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그가 남긴 따뜻한 미소와 목소리는 언제나 우리 마음속에 살아 숨 쉴 것이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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