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혼·퇴출 충격 문혁, 모친의 “너만 생각하면 잠이 안 온다” 눈물 고백

천재 아역으로 이름을 날렸던 배우 문혁이 파혼 후의 고립과 배우로서 겪은 위기를 솔직히 고백했다.

16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는 전성기와 몰락, 그리고 새로운 삶을 살고 있는 문혁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야인시대” 퇴출과 파혼의 충격

천재 아역으로 이름을 날렸던 배우 문혁이 파혼 후의 고립과 배우로서 겪은 위기를 솔직히 고백했다.  사진=특종세상
천재 아역으로 이름을 날렸던 배우 문혁이 파혼 후의 고립과 배우로서 겪은 위기를 솔직히 고백했다. 사진=특종세상

문혁은 4세에 ‘수사반장’으로 데뷔하고, 11세에는 영화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으로 청룡영화상 특별상을 받을 정도로 전성기를 누렸다. 웬만한 월화·수목 드라마를 섭렵하며 이름을 알렸던 그는 당시 촬영 일정으로 인해 학교에 제대로 가지 못할 정도로 바쁜 배우 생활을 이어갔다.

그러나 배우로서의 위기는 ‘야인시대’ 캐스팅 이후 시작됐다. 그는 당시 좋은 역할로 캐스팅됐지만, 촬영 스케줄 변경을 몰랐던 탓에 약속된 시간에 불참했고, 제작진은 “너와는 더 이상 작업할 수 없다”는 결정을 내렸다. 문혁은 “심장이 떨어지는 느낌이었다”며 그 순간을 떠올렸다.

이후 문혁은 3년간 교제했던 여자친구와 결혼을 준비하던 중 파혼을 겪었다. 그는 “좋은 파혼은 없다. 당시 충격으로 스스로 많이 위축되고 고립됐다”며 힘들었던 시간을 회상했다. 매일 술에 의지하며 삶을 버텼다는 그는 “술을 먹고 눈을 떴는데, 마포대교에 있었다. 정말 놀랐다”며 절망적인 순간을 고백했다.

모친의 걱정과 눈물

천재 아역으로 이름을 날렸던 배우 문혁이 파혼 후의 고립과 배우로서 겪은 위기를 솔직히 고백했다.  사진=특종세상
천재 아역으로 이름을 날렸던 배우 문혁이 파혼 후의 고립과 배우로서 겪은 위기를 솔직히 고백했다. 사진=특종세상

방송에서는 문혁의 모친과의 영상통화 장면이 공개됐다. 일본에서 거주 중인 모친은 아들에게 “네가 빨리 장가를 가야 한다. 너만 생각하면 잠이 안 온다”고 말했다. 이어 “얼마 전 꿈에 생각하고 싶지 않은 사람이 나왔다. 네가 아직도 그 사람을 가슴에 담고 있는 게 아니냐”고 걱정했다.

이에 문혁은 “아니다”라며 모친을 안심시키려 했지만, 모친은 “내가 건강할 때 짝을 찾아서 같이 사는 모습을 보고 싶다. 올해는 좋은 소식을 들려줘”라고 간절한 마음을 전했다.

배달라이더로 살아가는 40대 문혁

천재 아역으로 이름을 날렸던 배우 문혁이 파혼 후의 고립과 배우로서 겪은 위기를 솔직히 고백했다.  사진=특종세상
천재 아역으로 이름을 날렸던 배우 문혁이 파혼 후의 고립과 배우로서 겪은 위기를 솔직히 고백했다. 사진=특종세상

배우로서의 꿈이 무너졌지만, 문혁은 현재 배달라이더와 작가로 살아가며 새로운 길을 찾고 있다. 그는 15년째 혼자 생활하고 있는 자취방을 공개하며 “좋은 가장이 되고, 아빠가 되는 게 꿈이다. 동생은 이미 아이 둘을 키우고 있다”며 여전히 가정을 이루고 싶다는 소망을 털어놨다.

파혼과 퇴출의 충격 속에서도 문혁은 여전히 희망을 품고 있다. 그는 “엄마가 건강할 때 결혼하고 싶다. 올해는 좋은 소식을 들려드리겠다”며 변화와 재기의 의지를 보였다.

천재 아역 배우에서 인생의 위기를 겪고 홀로서기를 하고 있는 문혁의 이야기는 많은 이들에게 공감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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