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애 “쉴 때 아파서 다행”… 귀 안 들리고 갈비뼈 통증에도 남편 사랑 고백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이지애가 최근 건강 이상을 겪으며 “쉴 때 아파서 다행이었다”며 남편 김정근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아픔 속에서도 삶의 균형과 사랑의 본질을 다시 느낀 그의 고백이 잔잔한 울림을 남긴다.

이지애는 지난 4일 자신의 SNS를 통해 “요 며칠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어떤 날은 한쪽 귀가 들리지 않았고, 어떤 날은 쉬는 숨마다 갈비뼈가 아팠다”고 고백했다. 이어 “바쁠 땐 괜찮은데 쉬는 날이면 꼭 탈이 난다”며 웃음을 더했다.

그는 “누군가는 왜 하필 쉴 때 아프냐고 하지만, 나는 쉴 때 아파서 다행이라 생각했다”고 했다. 쉬는 동안 책장을 정리하고, 읽고 싶은 책을 쌓아두며 오랜만의 ‘멈춤’을 즐겼다고도 덧붙였다.

이지애가 최근 건강 이상을 겪으며 “쉴 때 아파서 다행이었다”며 남편 김정근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사진=천정환 기자
이지애가 최근 건강 이상을 겪으며 “쉴 때 아파서 다행이었다”며 남편 김정근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사진=천정환 기자
사진설명

이지애는 “아픈 이틀 동안 누워서 책만 읽었다. 그런데 오늘은 아침 11시까지 잤는데 남편이 아이들 아침 챙기고 등교, 빨래까지 돌려놨더라”며 남편 김정근의 세심한 배려에 감사를 전했다.

이지애는 “매일 아침 남편이 당연히 하는 일 같지만, 나는 한 번도 당연하게 생각하지 않았다”며 “생색 없는 배려가 사랑의 또 다른 모습임을 남편에게서 배운다”고 적었다. 이어 “사랑을 지속하게 하는 힘은 상대를 귀여워하는 마음인 것 같다. 참으로 찬란한 날들이 흐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정근은 “이제 수필을 한 편 더 쓸 때가 된 것 같다”며 아내의 글에 다정한 댓글을 남겼다.

이지애와 김정근은 각각 KBS와 MBC 아나운서 출신으로, 2010년 결혼했다. 슬하에 2017년생 딸과 2019년생 아들을 두고 있으며 방송과 육아를 병행하며 꾸준히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아일릿 소속사, 뉴진스 최대 팬덤 운영자 고소
경찰 “박나래 특수폭행 의료법 위반 엄정 수사”
블랙핑크 리사, 글래머 몸매 강조 과감한 시스루
김유정 아찔한 노출 콘셉트 화보…섹시 매력 폭발
안세영 3년 연속 세계배드민턴연맹 올해의 선수상

[ⓒ MK스포츠,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