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둘맘 김미려가 남편 정성윤과의 부부 성생활을 거침없이 공개하며, 딸에게까지 “했어”라고 솔직히 털어놓은 일화를 밝히며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했다.
6일 공개된 채널 ‘B급 스튜디오’ ‘B급 청문회’에서 김미려는 “예열 좀 해달라고 했더니 남편이 ‘그냥 해’라고 했다”며 육아 속 부부 관계가 현실적으로 변한 순간을 털어놨다.
이어 “애들이 자고 있어서 괜찮겠지 했는데 우리가 하고 있었을 때 갑자기 뛰어온 적이 있다”고 말하자 출연진은 폭소와 탄식을 동시에 터뜨렸다.
당황한 김미려는 이불을 덮고 “엄마 아빠 싸웠어”라고 둘러댔다고 한다. 그러나 이 에피소드에서 가장 큰 충격은 그 다음이었다.
김미려는 “나는 거짓말을 못 한다”며 “딸에게 가서 ‘했어’라고 말했다”고 고백했다. 이에 패널들은 “건달도 아니고 딸한테 ‘했어’를 어떻게 말하냐”라며 웃음을 참지 못했다.
하지만 김미려는 “나는 성교육을 많이 시킨다. 그 정도로 해도 알아듣는다. 거칠게도 다 표현한다”고 설명했다.
즉, 김미려에게 이 솔직함은 단순한 에피소드가 아니라 아이들에게 건강한 성 인식을 심어주려는 방식이라는 의미도 있었다.
유머처럼 들리지만, 부부의 관계를 아이의 성교육 맥락에서 ‘솔직하게 다룬다’는 김미려의 방식은 부모 세대 간 반응을 갈라놓을 만큼 논쟁적이면서도 신선한 화두를 던진다.
1982년생, 올해 43세인 김미려는 남편 정성윤과 2013년 결혼해 1남 1녀를 두고 있으며 육아·결혼·관계에 대해 그 누구보다 솔직한 ‘현실 애둘맘’으로 자리 잡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