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스윙스가 과거 비혼주의 시절 정관수술을 받았다가, 아이를 갖고 싶어 복원 수술까지 한 사연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최근 유튜브 채널 ‘에겐남 스윙스’에는 스윙스가 비뇨기과를 찾아 남성 호르몬과 정자 검사를 받는 모습이 공개됐다. 제작진은 “첫 만남 당시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줄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어 정확한 수치를 확인하고 싶었다”고 콘텐츠 기획 의도를 밝혔다.
검사를 마친 스윙스는 “8~9년 전, 비혼주의로 살겠다는 생각에 확실히 정리하고 싶어 정관수술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이어 “30대 초반에 수술했는데, 복원 수술을 할 경우 시간이 지날수록 임신 가능성이 매년 10%씩 줄어든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5년이 지나면 확률이 50% 정도라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정관수술 후 6~7년이 지나자 생각이 바뀌었다고. 스윙스는 “아이를 낳고 싶다는 마음이 생겨 결국 복원 수술을 했지만, 이후 검사에서 정자 수가 줄었다는 이야기를 들어 걱정이 많았다”고 털어놨다. 결혼에 대한 생각 역시 달라졌다며 “예전에는 최대한 늦게 하고 싶었지만, 지금은 평생 함께하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시기는 중요하지 않다”고 밝혔다.
다음 날 다시 병원을 찾은 스윙스는 예상 밖의 결과를 들었다. 담당 의사는 “스윙스 나이대 평균 수치가 4 정도인데, 스윙스는 7.7로 상당히 높은 편”이라며 “추성훈은 10.8, 김종국은 9.98”라고 비교 설명했다. 이에 스윙스는 “수치가 낮을 거라 생각했는데 높아서 놀랐다”며 “아버지가 되는 데 큰 문제는 없을 것 같아 안심됐다”고 말했다.
한편 스윙스는 2017년 인플루언서 임보라와 공개 열애를 시작해 2020년 결별했으며, 이후 재결합설이 제기됐으나 양측은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김하얀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