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한다” 이상순 수상소감 → 이효리, 본방사수 후 ‘상순상순상순’ 즉각 답례

무대 위에서 “사랑한다”고 말한 이상순, 그리고 화면 너머에서 그 순간을 지켜본 이효리. 수상 직후 올라온 짧은 한 줄의 축하 메시지는, 말보다 빠른 반응으로 부부의 온도를 전했다.

가수 이효리는 30일 자신의 SNS에 이상순의 수상 장면이 담긴 사진과 함께 “축하합니다~~♥ 상순상순상순”이라는 글을 남겼다. 짧은 문장이었지만, 반복된 이름과 하트 이모지는 감정을 충분히 대신했다.

공개된 사진 속 이상순은 ‘2025 MBC 방송연예대상’ 라디오 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뒤 트로피와 꽃다발을 들고 마이크 앞에 서 있다. 차분한 표정과 단정한 슈트 차림, 그리고 살짝 굳은 듯한 미소에서는 긴장과 고마움이 동시에 읽힌다. 무대 위에서 그는 “열혈 청취자인 아내에게도 사랑하고 고맙다는 말 전하고 싶다”고 말하며 이효리를 언급한 바 있다.

수상 직후 올라온 짧은 한 줄의 축하 메시지는, 말보다 빠른 반응으로 부부의 온도를 전했다.사진=이효리 SNS
수상 직후 올라온 짧은 한 줄의 축하 메시지는, 말보다 빠른 반응으로 부부의 온도를 전했다.사진=이효리 SNS
사진설명

이효리의 SNS 반응은 그 수상 소감이 끝난 직후 곧바로 올라왔다. 별도의 설명 없이도, 수상 순간을 놓치지 않고 지켜봤다는 사실이 자연스럽게 드러나는 대목이다. 특히 최근 요가원을 운영하며 일상을 보내고 있는 상황에서도 늦은 시간 TV 앞에서 시상식을 지켜봤다는 점에서, 그의 메시지는 단순한 축하를 넘어선다.

요가 매트 위에서의 편안한 일상과, 시상식 무대 위의 공식적인 순간. 두 사람은 같은 공간에 있지 않았지만, 같은 시간을 공유하고 있었다. 이상순의 고백이 마이크를 통해 전해졌고, 이효리의 답례는 SNS를 통해 곧장 이어졌다.

길지 않은 문장, 화려하지 않은 표현. 그러나 ‘상순상순상순’이라는 반복 속에는 기다림과 응원이 모두 담겨 있었다. 무대 위 사랑 고백에 대한 가장 이효리다운 답장이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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