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제훈이 작품 외적으로 발생한 문제로 인해, 논란이 일고 빛을 보지 못하게 되는 상황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털어놓았다.
이제훈은 19일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 시즌3’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제는 SBS의 메가 IP가 된 ‘모범택시3’에서 ‘다크 히어로’ 김도기 기사로, 세상에 존재하는 다양한 사건과 사고, 논란에 대한 속 시원한 사이다 복수를 선보였던 이제훈은 작품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털어놓았다.
‘모범택시’ 시리즈는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이다. 피해자들을 대신해 정의를 구현하는 드라마인 만큼 ‘모범택시’는 사회에서 쉽게 경험하지 못한 속시원한 사이다를 전해주기도 하지만, 만드는 입장에서는 배우 및 창작자의 입장에서 높은 도덕성을 요구하기도 한다.
이제훈은 김도기를 통해 ‘선과 악’을 보고 연기한 소감에 대해 “만약에 어떤 사람을 속이려고 작정하고 움직인다면, 피해를 받는 사람 입장에서는 당할 수밖에 없을 것 같다. 그런 부분들을 보고 연기하면서, ‘어떤 인생의 가치관을 가지고 살아가는지’에 대해 계속 생각하게 되는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선과 악’에 대해 이야기 하고 어떤 것이 ‘옳은지 그른지’에 대해서 본능적이면서도 의식적으로 계속 생각하면서, 이를 통해 느낀 바들을 행동으로 이어져 왔던 것 같다”며 “제가 바뀌어야겠다는 생각을 딱히 해본 적은 없는데, 일련의 일들이 계속 벌어지는 부분에 있어, 그리고 엔터테인먼트라는 직종에 있는 사람으로서 의식을 해야 하는 부분은 당연한 것 같다”고 소신을 밝혔다.
엔터테인먼트라는 직종에 있는 사람으로서 의식해야 하는 부분은 당연하고, 그렇기에 ‘옳고 그름’에 대한 행동을 의식적으로 이어오고 있다고 강조한 이제훈이지만, 하나의 작품을 만들기 위해 많은 이들의 수고와 도움이 필요한 만큼, 자신의 조심과 노력 여하와 상관없이 논란이 만들어지는 순간도 존재했다. 일례로 올해 기대작 중 하나였던 tvN 드라마 ‘두 번째 시그널’의 경우 주연 배우 중 한 명인 배우 조진웅의 과거가 재소환되면서 크게 논란이 일었고, 이로 인해 사전에 제작이 완료됐음에도 작품의 공개 여부는 현재까지도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다.
‘모범택시3’ 또한 ‘사회의 정의’를 다루는 만큼 무지개 운수 식구들을 향해 ‘단속’를 한 바가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이제훈은 “그런 생각은 해본 적이 없다. 세상을 사는 모든 사람들이 기본적으로 나오는 ‘상식’이기에, 조심하고 의식해야 한다고 이야기해 본 적이 없는 것 같다”고 강조했다.
이제훈은 “비단 그 부분(논란)으로 인해서 작품에 대한 해석이나 노력에 대한 가치가 없어지는 부분에 있어서는 고민을 하게 되는 부분이 있는 것 같다. 사람들의 노고와 노력이 담긴 부분에 있어서, 각각의 진정성이 담겨있을 텐데. 그런 것들이 없어지거나 희미해지지 않았으면 하는 생각을 계속하게 되는 것 같다”고 솔직한 심정을 털어놓았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