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 ‘431억 소송’보다 뼈아픈 ‘뉴진스 분열’ 해명할까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이른바 ‘뉴진스 탬퍼링(계약 만료 전 사전 접촉)’ 의혹에 대해 직접 입을 연다.

하지만 대중의 시선은 단순히 431억 원이라는 천문학적인 소송 액수보다, ‘원팀(One Team)’이었던 뉴진스가 왜 최악의 형태로 공중분해 되었는지, 그 비극적인 결말의 책임 소재로 쏠리고 있다.

27일 민희진 전 대표의 법률대리인 측은 “뉴진스 탬퍼링 의혹에 대한 진실을 전달하기 위해 기자회견을 연다”고 밝혔다.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이른바 ‘뉴진스 탬퍼링(계약 만료 전 사전 접촉)’ 의혹에 대해 직접 입을 연다.사진=천정환 기자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이른바 ‘뉴진스 탬퍼링(계약 만료 전 사전 접촉)’ 의혹에 대해 직접 입을 연다.사진=천정환 기자

표면적인 이유는 어도어가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 대한 반박이지만, 실질적으로는 그룹의 와해 과정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씻어내기 위한 ‘승부수’로 풀이된다.

이번 기자회견이 여타 법적 공방과 결이 다른 이유는 현재 뉴진스의 처참한 상황 때문이다.

멤버들은 그야말로 ‘각자도생’의 길로 내몰렸다. 해린, 혜인, 하니는 어도어로 복귀를 선택했고, 다니엘은 전속계약 해지 통보와 함께 사실상 퇴출당했다. 맏언니 민지는 여전히 어도어와 살얼음판 같은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전원 이탈’도, ‘전원 잔류’도 아닌, 팬들이 가장 우려했던 ‘그룹 분열’이 현실화된 것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사태를 두고 “리더십의 부재가 낳은 비극”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민 전 대표가 멤버들의 ‘정신적 지주’를 자처해왔던 만큼, 멤버들이 각기 다른 운명을 맞이하며 찢어지는 과정에서 그녀가 어떤 역할을 했는지, 혹은 막지 못한 것인지에 대한 해명이 필수적인 시점이다.

어도어는 현재 다니엘 측과 민 전 대표를 상대로 431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며, 이들을 “뉴진스 이탈과 복귀 지연을 초래한 원흉”으로 지목했다.

이는 단순한 위약금 청구를 넘어, 민 전 대표가 주장해온 ‘아티스트 보호’라는 명분이 허상이었음을 공격하는 전략이다. 결국 민 전 대표는 이번 회견에서 자신이 멤버들을 ‘탬퍼링’의 도구로 이용하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동시에, 왜 멤버들이 뿔뿔이 흩어지는 파국을 맞아야 했는지에 대한 도의적 책임론까지 방어해야 하는 이중고에 처했다.

과연 민희진 전 대표는 ‘431억 원의 진실’과 함께, 찢어진 ‘뉴진스의 꿈’에 대해 어떤 대답을 내놓을까. 그녀의 입에 엔터 업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진주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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