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선호가 탈세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가족 법인을 통해 정산금을 수령한 사실이 파악됐다.
소속사 판타지오는 3일 MK스포츠에 “2024년 1월 법인 설립 이후 일시적으로 (이전 소속사로부터) 정산받은 것이 맞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와 관련해 전 소속사 관계자는 “배우가 요청한 곳으로 정산금을 입금했을 뿐”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김선호와 전 소속사와의 계약은 2025년 2월 만료됐으며, 현 소속사인 판타지오와는 2025년 3월 전속계약 체결 사실을 알렸다.
이날 스포츠경향은 김선호가 2024년 1월 설립한 1인 법인 에스에이치두로 연예 활동에 대한 정산금을 받아왔으며, 해당 법인은 연예 활동에 필요한 대중문화예술기획업에는 미등록된 상태로 알려졌다. 미등록 상태로 정산금(매니지먼트 매출)을 수령한 경우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 위반으로 2년 이하의 징역에 처할 수 있다.
김선호는 최근 서울 용산구 자택을 주소지로, 가족이 임원으로 있는 별도 공연 기획사 법인을 만들어 운영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논란이 일었다. 200억 원에 달하는 거액의 소득세 추징 통보를 받은 차은우의 법인 구조와 유사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또한 실제 사업 활동이 1년여 전부터 이뤄지지 않은 점을 들면서 ‘페이퍼 컴퍼니’가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다.
한편 김선호는 넷플릭스 ‘이 사랑 통역 되나요?’에서 열연을 펼치며, 비영어권 부문 글로벌 1위에 오르는 등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이밖에도 티빙 ‘언프렌드’를 비롯해 디즈니+ ‘현혹’, tvN ‘의원님이 보우하사’ 등의 공개를 앞두고 있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