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권은비가 킬리만자로 정상 도전기를 공개하며 시선을 모았다.
권은비는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마지막 날, 우후루 피크 5,895m”라는 글과 함께 등반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생각보다 훨씬 힘들었고 몸도 마음도 여러 번 무너졌다”며 “숨이 가빠질 때마다 왜 이걸 하겠다고 했을까 싶었다”고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이어 “중요한 건 속도가 아니라 멈추지 않는 거라는 걸 다시 한 번 느꼈다”며 정상에 오른 순간의 감격을 전했다.
공개된 사진 속 권은비는 아웃도어 재킷 차림으로 킬리만자로 정상 표지판 앞에 서 있는 모습부터, 험준한 산길에서 동료들과 함께 휴식을 취하는 장면까지 생생한 등반 과정을 담아냈다. 거친 환경 속에서도 밝은 표정과 단단한 눈빛이 인상적이다.
이번 킬리만자로 도전에는 방송인 노홍철과 배우 이시영도 함께했다. 세 사람은 넷플릭스 예능 ‘좀비버스’를 통해 인연을 맺은 뒤, 지난해 초 히말라야 등반에 나선 사실을 공개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번 킬리만자로 원정 역시 그 연장선에 놓인 도전으로, 서로를 격려하며 끝까지 발걸음을 이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출산 이후에도 꾸준한 운동과 도전을 이어오고 있는 이시영, 극한의 여행과 도전을 즐겨온 노홍철, 그리고 새로운 한계에 도전한 권은비까지 각자의 방식으로 완주한 이번 여정은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한편 세 사람이 도전한 킬리만자로의 우후루 피크는 해발 5,895m로 아프리카 대륙 최고봉이다.
[김하얀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