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선영이 다이어트의 해답으로 ‘커피 끊기’를 꺼내 들었다. 체중보다 먼저 달라진 건 수면의 질이었다.
4일 안선영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이어트의 적은 커피였다”며 카페인을 끊게 된 이유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과거 하루에 샷 추가 커피를 최대 8잔까지 마시던 ‘카페인 중독자’였다고 고백했다.
안선영은 “커피를 과하게 마시던 시절, 위 경련과 위 천공 증상으로 라디오 생방송을 마치자마자 구급차를 타고 병원에 실려 간 적도 있다”며 “그때를 계기로 몸 전체를 리셋해야겠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이후 술·밀가루·설탕을 줄이는 인간관계 디톡스와 함께 카페인 차단에 들어갔다.
그가 가장 강조한 변화는 ‘잠’이었다. 안선영은 “커피를 끊고 100일이 지나자 가장 먼저 나타난 변화가 체중 감소였다”며 “잠을 깊게 자게 되면서 기초대사량이 달라졌다”고 설명했다. 많이 자는 게 아니라 깊게 자는 수면(통잠)이 핵심이라는 것.
특히 그는 나이에 따른 카페인 반감기를 짚었다. “20대는 8시간이면 빠지던 카페인이 40대 이후엔 12시간 이상 몸에 남는다”며 “오전 10시에 마신 커피가 밤 12시까지 각성 효과를 남긴다”고 경고했다. 이 상태가 반복되면 렘수면이 깨지고, 성장호르몬 분비가 줄어 체지방이 쌓이기 쉬워진다는 설명이다.
안선영은 “운동으로 2시간에 태울 수 있는 칼로리는 300kcal 남짓이지만, 수면의 질이 좋아지면 하루 1500kcal에 해당하는 기초대사량이 작동한다”며 “다이어트의 시작은 운동이 아니라 잠”이라고 단언했다.
카페인 끊기의 방법도 현실적으로 제시했다. 그는 “한 번에 끊기 힘들면 디카페인→저카페인으로 단계적으로 줄여야 한다”며 “이별도 예고가 있어야 덜 아프듯, 몸도 달래가며 끊어야 성공한다”고 조언했다.
끝으로 안선영은 “40대 이후 투샷 이상 커피는 각성이 아니라 독이 될 수 있다”며 “다이어트의 해답은 카페인을 끊고, 잠부터 바로 세우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커피 한 잔을 줄였을 뿐인데, 몸의 리듬이 바뀌었다는 그의 경험담은 ‘살 빠지는 공식’을 다시 생각하게 만들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