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은세 ‘워너비 라이프’의 역설…“멋진 집보다 예의가 먼저”

평창동 단독주택으로의 화려한 입성을 예고했던 배우 기은세가 이사도 가기 전 ‘이웃 민폐’ 논란이라는 암초를 만났다.

유튜브를 통해 설레는 마음을 공유하던 모습과는 대조적으로, 현장에서는 주민들의 원성이 폭발하며 ‘비매너 이웃’이라는 뼈아픈 낙인을 얻게 됐다.

소속사 써브라임은 7일 공식 입장을 내고 “인테리어 공사 과정에서 일부 주민께 주차 불편 및 청소 민원이 발생한 점을 인지했다”며 사과했다.

평창동 단독주택으로의 화려한 입성을 예고했던 배우 기은세가 이사도 가기 전 ‘이웃 민폐’ 논란이라는 암초를 만났다.사진=김영구 기자
평창동 단독주택으로의 화려한 입성을 예고했던 배우 기은세가 이사도 가기 전 ‘이웃 민폐’ 논란이라는 암초를 만났다.사진=김영구 기자

소속사 측은 “불편을 제기한 주민께 사과드리고 동네 청소를 완료했으며, 차량 통행 불편도 조치했다”고 진화에 나섰다.

이번 논란은 평창동 주민의 가족이라고 밝힌 누리꾼의 폭로로 시작됐다. 작성자는 “기은세가 이사 온다고 몇 달째 수리 중인데, 골목은 공사 차량이 점령했고 공사 쓰레기와 먼지가 가득하다”며 현장의 처참한 상황을 전했다. 특히 “4월 중순이면 끝난다던 공사가 5월 중순으로 미뤄지더니 이제는 언제 끝날지도 모른다더라”며 기약 없는 ‘공사 지옥’에 대한 피로감을 호소했다.

주민들이 가장 분노한 지점은 유명인이라는 지위를 앞세운 듯한 무책임한 태도였다. 작성자는 “멋진 집을 짓기 전에 이웃에 대한 최소한의 상식과 예의를 갖춰야 하는 것 아니냐”며 직격탄을 날렸다.

그동안 기은세는 SNS와 유튜브를 통해 감각적인 인테리어와 세련된 일상을 공유하며 많은 이들의 ‘워너비’로 꼽혀왔다. 하지만 이번 사건은 콘텐츠를 위한 ‘보여주기식 공간’을 만드는 과정에서 정작 그 공간을 공유할 진짜 이웃들과의 ‘실전 소통’에는 소홀했음을 여실히 보여준다.

기은세 측은 뒤늦게 관계자를 보내 사과하고 청결 유지를 약속했지만, 이미 상처받은 주민들의 마음과 실추된 이미지를 회복하기까지는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소속사는 현재 주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추가 불편이 없도록 조율 중이라고 강조했다.

[진주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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