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안선영이 캐나다 친구들을 집으로 초대해 닭발과 족발 홈파티를 열었다가 예상 밖 반응에 웃음을 터뜨렸다.
지난 24일 유튜브 채널 ‘안선영의 이중생활’에는 “닭발을 어떻게 먹냐던 외국인 아이들... 한입 맛보더니”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안선영은 아들 바로의 하키팀 친구들과 부모들을 집으로 초대해 직접 만든 한국 음식 홈파티를 준비했다. 김밥과 치킨, 초밥 플래터까지 다양하게 차렸지만 안선영이 가장 자신 있게 꺼낸 메뉴는 닭발과 족발이었다.
안선영은 “불고기, 김밥, 잡채는 이제 외국인들도 너무 잘 안다”며 “족발과 닭발은 진짜 한국 대표 메뉴 아니냐”고 말했다. 이어 “평생 못 잊게 해주고 싶었다”며 특유의 승부욕도 드러냈다.
처음 닭발과 족발을 본 아이들은 발톱 모양과 매운 비주얼에 쉽게 손을 대지 못했다. 특히 한국식 매운 양념으로 만든 닭발을 맛본 뒤에는 연신 우유를 들이키며 진땀을 흘렸다. 반면 부모들의 반응은 예상 밖이었다. 처음 먹어보는 음식인데도 “정말 맛있다”며 접시를 비웠고, 한 부모는 닭발 소스를 판매할 생각이 없냐고 물을 정도였다.
안선영은 “오늘 거의 사돈 상견례 수준으로 긴장했다”며 웃었다. 이어 “바로가 캐나다 와서 친구도 없고 힘들어했는데 오늘 베프도 오고 부모님들도 다 같이 만나니까 너무 뿌듯했다”고 털어놨다.
무엇보다 안선영을 울컥하게 만든 건 아들의 한마디였다. 그는 “집에 돌아오는 길에 바로가 ‘엄마는 진짜 최고야. I love you’라고 하는데 눈물이 나더라”고 말했다.
안선영은 “부산에서 처음 서울 왔을 때 친구가 생기면서 서울이 고향처럼 느껴졌던 기억이 있다”며 “바로에게도 토론토가 그런 곳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