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의 다녀간 이후 눈에 띄게 호전...조만간 훈련 시작” 바이텔로 감독이 말하는 이정후 상황 [MK현장]

토니 바이텔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감독은 다시 한번 등 근육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주전 우익수 이정후에 대한 긍정적인 예상을 내놨다.

바이텔로 감독은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열리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이정후의 상황을 전했다.

그는 이정후가 현재 별다른 훈련 없이 휴식을 취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너무 서둘러 뭔가를 시도하다 오히려 회복이 지연되는 것을 피하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접근 방식”이라며 그 이유를 설명했다.

바이텔로 감독이 이정후의 상태를 전했다. 사진= Darren Yamashita-Imagn Images= 연합뉴스 제공
바이텔로 감독이 이정후의 상태를 전했다. 사진= Darren Yamashita-Imagn Images= 연합뉴스 제공

그는 “코칭스태프, 트레이너, 그리고 선수 본인까지 모두의 목표는 그를 괴롭히고 있는 통증에서 벗어나는 것”이라며 완벽한 문제 해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 가지 일화도 소개했다. “며칠 전 이 분야 전문의가 방문해 상태를 점검했다. 경기 도중 다녀갔기에 정확히 어떤 처치를 했는지는 나도 잘 모르지만, 그 이후 선수 상태가 눈에 띄게 호전된 거 같다. 회복 과정에 관한 긍정적인 확신을 가졌고, 복귀 시점이 됐을 때 완벽하게 준비될 것이라 믿으면서 정신적으로도 도움이 된 거 같다”며 전문의를 만난 이후 상태가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MRI 등 정밀검진은 없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의료진과 트레이너들이 현재 상태를 철저히 점검했다. 내가 트레이너나 의사는 아니지만, 근육이 땅기거나 꽉 잡히는 느낌, 그러니까 근육과 관련된 문제 같다. 지금은 활동을 최소화하는 것이 완전히 회복된 이후 다시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며 말을 이었다.

그러면서 바이텔로는 “조만간 캐치볼이나 타격 훈련을 시작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정후가 부상자 명단에 최소 기간만 머물 경우 오는 주말 시작되는 콜로라도 원정에서 복귀할 수 있다.

무릎 부상으로 이탈한 웹은 콜로라도 원정 기간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 Bill Streicher-Imagn Images= 연합뉴스 제공
무릎 부상으로 이탈한 웹은 콜로라도 원정 기간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 Bill Streicher-Imagn Images= 연합뉴스 제공

바이텔로는 “이 시리즈에서 복귀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하면서도 “실전 경기 속도를 따라갈 수 있는 빌드업 과정이 필요하다”며 준비 과정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이정후를 부상자 명단에 올리던 날 늦게까지 등재 여부를 저울질했던 그는 “이정후는 부상자 명단에 오르던 날 배팅 머신으로 실전 수준의 구속을 상대하는 것을 시도한 적이 있다. 그 수준까지 도달하기 위한 훈련이 필요할 것이다. 그 과정에서 몸 상태에 이상이 없는지를 확인할 것이다. 그리고 외야 수비에서 같은 거리에서 실전과 같은 속도로 송구할 수 있는지도 점검할 것”이라며 선수 상태가 괜찮은지를 확인하는 절차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콜로라도 원정에서 복귀 가능성이 있는 선수는 또 있다. 우완 선발 로건 웹이 그 주인공. 바이텔로는 웹 역시 콜로라도 원정 시리즈에서 복귀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웹의 복귀는 선발진 안정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바이텔로는 “그는 라커룸에 터프함을 가져다주는 선수고, 실제로 뛰고 있을 때 더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그가 마운드 위에서 스트라이크존을 공략하면 그것 자체가 일종의 리더십이 된다”고 덧붙였다.

[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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