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 악플도 전부 읽는다…“하나도 안 빼놓아요, 그걸 동력 삼아 연습하죠”

배우 구혜선이 20년간 마주해 온 악성 댓글을 피하지 않고 모두 확인한다고 밝혔다. 발음처럼 구체적인 지적이 나오면 해당 부분을 다시 연습하는 계기로 삼는다는 설명도 이어졌다.

구혜선은 지난 18일 방송된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서 악플을 읽느냐는 이야기가 나오자 “하나도 빼놓지 않고 전부 읽는다”고 답했다. 이어 악플을 개인을 향한 공격으로만 보지 않고 “사회적 현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논리적으로 보이는 비난에도 빈틈이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예를 들어 발음에 관한 악플이 있다면 그걸 동력 삼아 더 열심히 연습하면 된다”며 자신이 악플을 받아들이는 방식을 설명했다.

사진=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사진=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사진=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사진=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사진=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사진=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사진=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사진=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20년이라는 시간도 그의 태도를 바꿨다. 구혜선은 “신인 때는 충격이겠지만 20년 정도 받으면 새로울 게 없다”며 “반복되는 악플이다. 참신하지 않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악플을 전부 읽는다는 첫 발언이 단순한 호기심이 아니라 오랜 연예계 생활 끝에 만들어진 대응법임이 드러난 대목이다.

이날 또 다른 장면에서는 배우가 아닌 사업가 구혜선의 변화가 이어졌다. 최근 특허를 받은 친환경 헤어롤을 직접 소개한 그는 플라스틱 사용량을 80% 이상 줄이고, 제품을 일자로 펼쳐 머리카락을 쉽게 제거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가격이 다소 높다는 반응에 대해서도 이유를 숨기지 않았다. 구혜선은 공장식 대량 가공이 불가능해 모든 공정을 수작업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그 때문에 단가가 높아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제품에 가격을 매기는 과정은 자신의 생각까지 바꿨다. 그는 “예술을 하던 사람이라 상품에 가격을 매기는 것이 처음에는 굉장히 어려웠다”며 시장 원리에 따라 이익 구조를 계산하고 돈을 공부하면서 “이전의 내가 얼마나 철이 없었는지 깨달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혁신적인 디자인은 무언가를 더하는 것이 아니라 빼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불필요한 요소를 줄인 심플하고 실용적인 제품을 선보이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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