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보이넥스트도어가 원도어(팬덤명)을 향한 넘치는 사랑을 고백했다.
1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보이넥스트도어(성호, 리우, 명재현, 태산, 이한, 운학)의 첫 월드 투어의 시작을 알리는 ‘BOYNEXTDOOR TOUR ‘KNOCK ON Vol.2’ IN SEOUL’을 개최했다.
앙코르 무대를 마친 명재현은 “원도어가 ‘잘생겼다’고 외치다가도 노래가 시작하면 따라 해준다”고 팬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낸 후 “공연의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이렇게 큰 공연장에서 만나뵐 수 있었던 것이 영광스럽고 감사하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마지막 멘트를 하게 된 태산은 “투어를 앞두고 이렇게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은 즐거운 일인 거 같다. 투어를 하면서 지칠 때도 있고 힘들 때도 있겠지만, 서울에서 좋은 기억을 안고 여러 도시를 가면서 ‘오늘도 잘 놀아주시겠지’하는 긍정적인 생각을 하게 될 거 같다. 잘 놀아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저희가 무대를 하는 이유가 많을 수 있지만 1순위는 원도어”라고 말한 태산은 “콘서트 준비하면서 ‘여기서 함성을 지르실까’ ‘원도어가 함성을 터뜨려주겠지’ 등으로 멤버들과 생각을 하면서 준비를 했는데, 기대 그 이상으로 우리를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시기에 밝게 웃으면서 무대를 할 수 있는 거 같다”며 “400년 함께하자고 했는데 397년 남았다. 보이넥스트도어를 외쳐준다면 마지막까지 재밌게 놀 수 있을 거 같다”고 고백했다.
성호는 “항상 느끼는 거지만 무대를 준비할 때만큼 정말 저를 돌아보게 되는 순간이 오는 것 같다. 멤버들 모두가 가장 고민하고, 예민하게 생각하게 되는 것이 어떻게 하면 원도어에게 멋있게 보여질 수 있을까, 하나라도 더 실수하지 않고 원도어가 좋아하는 모습만 보여줄 수 있을지다. 그럴 때마다 ‘잘하고 있나’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저희도 이번에 마지막 날인데, 항상 무대가 끝나고 나면 지치기도 하지만 집 가는 길 보는 건 위버스도 그렇고 원도어가 어떻게 즐겼을지, 아쉬워하시는지 아닌지를 저희는 무서워하는 마음으로 본다. 부디 저희가 노력한 만큼 여러분들도 오랫동안 저희 공연을 보러 와주셨으면 한다”며 “오늘 마지막인 만큼 저희는 열심히 했다. 원도어 한 명 한 명 보고 갈 테니, 마지막까지 재밌게 놀자. 사랑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어제 많이 울었다”고 운을 띄운 명재현은 “집에 돌아가는 길에 멤버들과 차에 타기 전에 공연장에서 한 시간 정도 이야기를 했다. 숙소 도착하는 내내 피드백을 주고받으면서 왜 눈물이 났는지를 새삼 깨달았다. 동생들이 안아주는데, 내가 너무 말로 못다 할 큰 사랑을 받고 있구나, 멤버들에게 사랑을 받는 사람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눈물이 났다. ‘보이넥스트도어’라는 팀의 리더고 형이고, 가장 친한 친구이기에, 이 친구들을 오랫동안 지키고 싶다. 오래 함께하고 싶다”며 “여러분들이 없으면 저희는 존재할 수 없다. 누구는 저에게 이렇게 말하더라. ‘어쩔 수 없이 이별한다’ ‘너희를 좋아하다가 떠날 수 있다’고들 하지만 그 말 안 믿으려고 한다. 설사 그렇지 않더라도 저는 400년 동안 저만 좋아해주실 거라고 믿는다. 앞으로 사랑 받을 수 있는 가수, 명재현 되도록 노력하겠다. 가수가 될 자격을 보여주셔서 감사하다”고 팬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한은 “(원도어가) 예쁘다는 말이 절로 나오는 거 같다. 저는 콘서트가 왜 이렇게 좋은지 모르겠다. 밥만 먹고 콘서트만 매일 하고 싶다. 원도어만 오래오래 매일매일 보고 싶다. 노래하고 웃고 이야기할 수 있는 자리가 좋다. 그만큼 또 멤버들 너무 좋다”며 “두서없이 들릴 수 있는데, 어제 콘서트 끝나고 멤버들이 피드백을 많이 주고 받았다. 숙소에 도착해서 씻고 있는데 재현이 형이 도착해서 저를 안더라. 그 상황 자체가 진짜 전혀 이상하지 않았다. 이렇게 진짜 뭔가 스스럼없고, 저도 불편하지 않았다. 그 정도로 가족이다. 예쁜 모습 많이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리우는 “연습생 때부터 데뷔하고서 지금까지 멤버들끼리 많이 했던 이야기가, 공연을 보러 오고 싶은 아이돌이 됐으면 좋겠다고 이야기를 많이 했다. 어떻게 해야 여기에 있는 시간 동안, 이 시간도 이 공간도 그 어떤 것도 아깝다고 느끼지 않고 행복한 추억만 남기고 갈 수 있을지 고민을 많이 한다. 콘서트 준비를 꽤 공들여서 긴 시간 동안 했다. 원도어 앞에서 공연을 한다는 것이 좋고 확실히 수없이 많은 무대를 섰지만, 원도어만 있는 공간이 제일 좋다. 어딜 가든 사랑해주는 눈빛이 있다는 것이 좋다. 너무 감사하고 끝까지 좋은 추억 무사히 아픈 곳 없이 체력을 바닥내고 가자”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운학은 “저희의 모든 목표는 저희를 보러 와주신 원도어에게 특별한 하루를 만들어 주는 것이다. 그걸 느끼셨다면 너무 뿌듯할 것 같다. 그렇다면 소원성취할 거 같다. 그것이 우리가 무대를 하는 이유다. 그럼 매일이 행복할 거 같다. 여러분들이 행복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며 “콘서트를 안 하는 1년 동안 이 날을 기다렸다. 너무 기억이 좋았기에 다음 투어는 어떨지 기대를 많이 했다. 서울을 하고 나니 무조건 재밌을 거 같다. 서울에 없는 동안, 부산에 없는 동안, 각자의 삶 속에서 한하나 열심히 하다가 또 만나서, 서울에서 또 만나자. 오래 걸리지 않을 거다. 사랑합니다”고 밝혔다.
지난해 단독 투어의 마침표를 찍은 공연장에서 약 1년 만에 팬들과 마주한 보이넥스트도어는 사흘간 관객 3만 1800명이 함께했다. 이후 이들은 부산으로 투어 열기를 이어간다. 오는 31일부터 8월 2일까지 사흘간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BOYNEXTDOOR TOUR ‘KNOCK ON Vol.2’ IN BUSAN’을 개최한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