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소영의 30년 지기 스타일리스트 정혜경이 힘든 시간을 버티게 해준 존재로 BTS 정국을 꼽았다.
21일 유튜브 채널 ‘고소영’에는 ‘박효신 덕분에 오랜만에 자유부인 된 고소영의 하루’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박효신의 공연을 관람한 고소영은 30년 지기 정혜경, 10년 지기 후배 로렌과 함께 레스토랑을 찾았다.
식사 도중 고소영은 정혜경을 바라보며 “이 언니 맨날 BTS, 완전 아미야”라고 말을 꺼냈다. 이어 큰 수술을 받은 뒤에도 원망하거나 가라앉기보다 늘 밝고 긍정적으로 지내는 모습이 대단했다고 털어놨다.
정혜경의 답은 예상보다 진지했다.
“정국이 없었으면 우울증 걸려서 정말로 병났을 거다.”
단순한 팬심을 넘어 좋아하는 아티스트가 힘든 시기를 견디게 해준 버팀목이었다는 고백이었다. 이를 듣던 고소영은 곧바로 “집에 무슨 포스터까지 걸려 있더라”고 정혜경의 일상을 꺼냈다.
정혜경은 “내가 좋아한다고 하니까 조카들이 전부 가져다줬다”며 웃었고, 옆에 있던 로렌도 “건강한 취미”라고 맞장구쳤다. 정국의 포스터로 채워진 집안 풍경까지 더해지며 그의 BTS 사랑은 말에만 그치지 않았다.
고소영과 정혜경의 관계도 이 장면에 무게를 더했다. 고소영은 그를 “27살 때부터 모든 광고를 함께한 친언니 같은 30년 지기”라고 소개했다. 오랜 세월 곁에서 지켜본 친구가 정혜경의 밝은 태도와 정국을 향한 팬심을 직접 증언한 셈이다.
이날 자리에는 최근 방송에서 소주 7병을 마셨다고 밝혀 화제가 됐던 로렌도 함께했다. 고소영은 차분한 성격의 10년 지기 후배라고 소개하며 서로 다른 세대의 두 친구와 공연 관람부터 저녁 식사까지 하루를 보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