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박위가 KTX 낙상사고 CCTV 영상을 공개한 이후 거센 후폭풍을 맞고 있는 가운데, 논란의 여파가 예정된 강연 및 토크콘서트 취소로까지 번졌다.
오는 27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릴 예정이던 ‘2026 서울청년정책네트워크 인사이트 특강’의 일환으로 진행될 예정이었던 ‘위라클, 우리 모두에게 기적을!’이라는 제목의 강연과 28일 강남문화재단이 주최하는 ‘위라클 박위의 토크콘서트’가 나란히 취소됐다.
이와 관련해 강남문화재단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6년 8월 28일 진행 예정이었던 배리어프리 공연 ‘위라클 박위의 토크콘서트’가 부득이한 사정으로 취소됐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주최 측은 기존에 게시됐던 강연 관련 홍보물과 게시글 등을 모두 내렸다.
갑작스러운 일정 취소의 사유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최근 불거진 낙상 사고 저격 영상 공개 후 불거진 논란으로 추정하고 있다. 갑작스러운 일정 취소는 이후 박위의 향후 활동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위라클’에 ‘CCTV 영상을 공개하는 이유’라는 제목의 게시물 영상을 올렸다. 해당 영상 속 박위는 KTX에서 하차를 하는 도중 공익근무요원의 발에 바퀴가 걸려 넘어졌다. 사고 당시의 CCTV 영상을 공개한 박위는 “공익근무요원분이 의도를 가지고 하신 건 아니지만 경사로 위에 발을 올려놓은 것 자체로 화가 났다”며 “그분은 물론 제게 공손하게 죄송하다고 했지만, 순간적으로 납득이 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하지만 영상이 공개된 이후 박위는 역풍을 맞았다. 특히 구독자 100만 명을 거느린 ‘위라클’의 영향력을 고려했을 때, 사회복무요원에게 고의가 없었고, 현장에서 사과를 받았음에도 개인의 실수를 영상으로 공개한 것은 지나쳤다는 지적이 줄을 이었다.
박위는 논란이 커지자 해당 영상을 삭제하고 ‘도와주려 최선을 다하고 사과한 근무자의 입장을 헤아리지 못했다’며 사과했다. 하지만 이후에도 비판 여론이 이어지면서 논란은 좀처럼 잦아들지 않고 있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