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소희가 차기작을 위해 선택한 금발 헤어로 공식석상에 등장했다. 파격적인 변신에 시선이 쏠린 가운데, 온라인에서는 한소희의 금발을 두고 뜻밖의 호불호가 이어졌다.
한소희는 24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인턴’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
이날 한소희는 몸의 실루엣을 따라 떨어지는 블랙 원피스에 밝은 금발 헤어를 매치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긴 머리를 반묶음으로 연출하고 화려한 귀걸이와 블랙 하이힐을 더해 세련된 분위기를 완성했다.
무엇보다 눈길을 끈 것은 확 달라진 헤어스타일이었다. 그동안 흑발이나 짙은 갈색 머리를 주로 선보였던 한소희가 눈에 띄게 밝은 금발로 변신해 모두를 놀라게 했던 것. 이는 한소희의 차기작인 넷플릭스 시리즈 ‘나 혼자만 레벨업’ 속 차해인 캐릭터를 위한 변신으로, 한소희는 작품에서 국내 유일의 여성 S급 헌터 차해인 역을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날 공식석상을 통해 한소희의 금발 스타일이 보다 선명하게 드러나자 온라인에서는 의외의 호불호가 갈렸다. 일부 네티즌들은 “한소희 얼굴로도 소화하기 힘든 색이라니”, “퍼스널 컬러를 역행하는 느낌”, “금발이 얼굴보다 먼저 보인다”, “이 정도로 밝은 노란 금발은 한국인이 소화하기 정말 어려운 듯”, “흑발일 때 분위기가 훨씬 잘 산다”, “미모는 여전한데 머리색이 아쉽다” 등 한소희 특유의 분위기와 금발 컬러가 다소 어울리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특히 자신의 피부 톤과 어울리지 않는 색상으로 인해 얼굴보다 헤어나 의상 컬러가 더욱 도드라져 보이는 것을 뜻하는 이른바 ‘톤그로’라는 표현까지 등장했다. 일부에서는 “역대급 톤그로”라는 반응을 보이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반면 “캐릭터 때문에 한 금발인데 이 정도면 잘 어울린다”, “금발까지 소화하는 게 역시 한소희”, “실제로 보면 훨씬 예쁠 것 같다”, “차해인 싱크로율을 생각하면 오히려 좋다” 등 새로운 스타일을 반기는 의견도 이어지며 극명한 취향 차이를 보였다.
한편 이날 한소희가 참석한 영화 ‘인턴’은 론칭 3년 만에 패션계의 다크호스로 급부상한 최고경영자(CEO) 선우의 회사에 경력 37년 차 실버 인턴 기호가 입사하면서 벌어지는 세대와 직급을 뛰어넘는 오피스 라이프를 그린다. 한소희가 선우를, 최민식이 기호를 연기한다.
[김하얀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