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상순이 11년간의 제주 생활을 마치고 서울에 정착한 지 2년째인 가운데 미주신경 기능 저하 증상으로 열흘가량 라디오 진행을 쉬며 회복에 집중하고 있다.
이상순은 6일 자신의 SNS를 통해 “며칠째 라디오 진행을 하지 못하고 있어 많은 분들이 걱정해 주셨는데, 아무런 설명 없이 진행을 쉬게 된 점 청취자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주 수요일 갑자기 컨디션이 좋지 않아 라디오 진행이 어려웠고, 그 후 여러 가지 검사와 상담을 진행했다”며 “아직 조금 더 정밀한 검사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지만 ‘미주신경 기능 저하’라는 신경계 증상으로 안정이 필요하다는 의료진의 권유에 따라 부득이하게 라디오를 쉬고 안정을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상순의 라디오 공백은 지난달 26일부터 시작됐다. 당시 MBC FM4U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 생방송을 앞두고 컨디션이 좋지 않아 의무실에서 휴식을 취한 이상순은 방송 종료 약 20분을 남기고 스튜디오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상순은 “사실 MBC에 있었는데 컨디션이 안 좋아서 의무실에 누워있었다”며 “놀라셨을 분들 죄송하다. 내일 오후에는 제가 오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다음 날인 27일과 28일에도 이상순은 자리를 비웠다. 29일 사전 녹음 방송에 이어 지난 5일까지 생방송 불참이 이어졌다.
당시에는 “내일”을 기약했지만 이상순 역시 회복에 얼마나 시간이 걸릴지 알 수 없었다. 그는 설명이 늦어진 이유에 대해 “저도 언제 회복될지 모르는 상황이라 ‘내일이라도 괜찮으면 다시 진행해야지, 해야지’ 하다가 이렇게 글이 늦어졌다”고 털어놨다.
이어 “충분히 안정을 취하며 쉬면 서서히 회복될 수 있다고 하니, 이번 기회에 충분한 시간을 갖고 좀 더 확실하게 건강을 회복해서 돌아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상순은 아내 이효리와 11년간의 제주 생활을 마치고 2024년 9월 서울 평창동으로 이주했다. 두 사람은 평창동 단독주택을 약 60억 원에 매입하며 서울 생활을 시작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