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판’에 빠진 ‘K-막장’의 맛 ‘재혼황후’...해외 언론도 주목한 황실 로맨스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재혼 황후’가 공개 직후 국내외에서 뜨거운 호평을 받으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3일 첫 공개된 ‘재혼 황후’는 동대제국의 완벽한 황후 ‘나비에’(신민아)가 도망 노예 ‘라스타’(이세영)에게 빠진 황제 ‘소비에슈’(주지훈)로부터 이혼을 통보받고, 이를 수락하는 대신 서왕국의 왕자 ‘하인리’(이종석)와의 재혼 승인을 요구하며 벌어지는 로맨스 판타지 대서사극.

공개 전에는 실사화 전례가 없는 로맨스 판타지 장르를 어떻게 구현할 것인지에 대한 우려도 제기됐다. 특히 한국 배우들이 서양풍 의상을 입고 낯선 이름으로 서로를 부르는 모습이 자칫 막대한 제작비를 투입한 ‘서프라이즈’처럼 비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재혼 황후’가 공개 직후 국내외에서 뜨거운 호평을 받으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재혼 황후’가 공개 직후 국내외에서 뜨거운 호평을 받으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우려와 다르게 ‘재혼황후’가 베일을 벗은 이후 전세계 시청자들의 반응은 뜨겁다. 이와 함꼐 해외 매체들도 ‘재혼 황후’에 주목했다. 스크린랜트(ScreenRant)는 “2026년 최고의 K-드라마가 마침내 등장했다”고 했으며 콜라이더(Collider)는 “한번 발을 들이면 깊이 빠져 헤어나올 수 없는 매력적인 세계!”라고 평가했다.

라이어터스(RIOTUS)는 “또 다른 세계를 마주한 듯 인물들의 감정 하나하나에 빠져든다!”고 극찬하는가 하면, 퍼레이드(Parade)는 “다음에 볼 K-드라마를 고민하고 있다면 ‘재혼 황후’를 반드시 추가하라!”라며 작품의 세계관과 인물들의 감정선에 주목했다.

‘재혼 황후’는 뉴욕타임스가 선정한 ‘11월 꼭 봐야 할 시리즈’에도 이름을 올렸다. 또한 공개일 변경 발표 이후 할리우드 리포터, 포브스, 데드라인, 버라이어티 등 미국 주요 엔터테인먼트 매체들이 관련 소식을 전하며 관심을 보였다.

먼저 공개된 1~4회에서는 나비에와 소비에슈의 관계가 흔들리는 과정과 라스타, 하인리의 등장으로 달라지는 황실의 분위기가 그려졌다. 동대제국의 황후 나비에와 황제 소비에슈는 다정한 부부였지만, 소비에슈가 도망 노예 라스타에게 빠지면서 갈등이 시작됐다. 소비에슈는 나비에와의 약속을 어기고 라스타를 정부로 삼았다. 황실에 들어온 라스타 역시 처음의 순수하고 해맑은 모습과 달리 점차 자신의 욕망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동대제국의 신년제를 계기로 나비에와 소비에슈의 갈등은 더욱 깊어졌다. 여기에 서왕국 왕자 하인리가 나비에에게 적극적으로 호감을 표현하면서 새로운 관계가 형성됐다.

라스타의 거짓말도 갈등을 더했다. 하인리가 비밀 편지 친구를 찾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라스타는 자신이 그 상대라고 주장했다. 이로 인해 나비에와 소비에슈, 라스타와 하인리의 관계는 더욱 복잡하게 얽히기 시작했다.

이처럼 ‘재혼 황후’는 소비에슈의 배신과 라스타의 욕망, 나비에와 하인리 사이에 싹트는 감정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전개했다. 네 인물의 선택과 갈등이 이어지면서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남겼다.

한편 ‘재혼 황후’는 디즈니+에서 1~4회를 공개했으며, 이후 매주 수요일 2회씩 총 10개 에피소드로 공개된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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