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남자 핸드볼의 비다소아 이룬(IRUDEK Bidasoa Irun)이 아데마르 레온을 꺾고 개막 8연승을 질주하며 선두를 굳게 지켰다.
비다소아는 지난 10월 31일(현지 시간) 스페인 레온의 Palacio Municipal de los Deportes Urbano González에서 열린 2026/27 시즌 스페인 남자 핸드볼 아소발리그(Liga NEXUS ENERGIA ASOBAL) 8라운드에서 아데마르 레온(ABANCA Ademar León)을 37-33으로 제압했다.
이 승리로 비다소아는 8경기 전승을 기록하며 리그 선두를 지켰다. 이번 8연승은 비다소아가 2020/21 시즌 이후 처음으로 기록한 개막 8연승이며, 1994/95 시즌에도 같은 기록을 세운 바 있다. 반면 아데마르 레온은 2연승을 마감하며 3승 5패, 승점 6점으로 8위에 자리했다.
비다소아는 경기 초반부터 강한 수비와 빠른 경기 운영을 앞세워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10분 9-6으로 앞선 데 이어 12분에는 11-6으로 격차를 벌렸다. 그러나 홈팀 아데마르 레온이 비다소아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아내기 시작하면서 추격에 나섰고, 전반 20분 13-11까지 따라붙었다.
아데마르 레온은 이후 4-1의 연속 득점을 앞세워 역전에 성공했다. 비다소아도 곧바로 반격하며 전반 25분 15-15 동점을 만들었지만, 전반 막판에는 홈팀이 공격 기회를 더욱 효율적으로 살렸다. 결국 아데마르 레온이 전반을 19-18로 앞선 채 마쳤다.
후반 들어 비다소아는 다시 초반의 강한 경기력을 되찾았다. 수비에서 상대 공격을 어렵게 만든 뒤 빠른 공격으로 연결하며 후반 10분 25-24로 재역전했다. 이후 양 팀은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고, 비다소아가 후반 20분 31-29로 앞서며 승부의 주도권을 가져왔다.
승부처에서 비다소아의 수비가 빛났다. 아데마르 레온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차단한 비다소아는 빠른 역습으로 격차를 벌렸고, 경기 막판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며 37-33으로 승리를 확정했다.
비다소아에서는 다비드 네바도(Nevado)가 7골로 팀 최다 득점을 기록했고, 무히카(Mujika)가 6골, 마르틴(Martín)이 6골을 보탰다. 니에토(Nieto)는 5골, 투아(Tuà)는 4골을 기록했다. 아데마르 레온에서는 페레스 아르세(Pérez Arce)가 10골로 양 팀 최다 득점을 기록했고, 카스트로(Castro)가 7골, 베니테스(Benites)가 5골을 넣었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