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환, 日 미나미가 더 말 잘한다는 유재석 말에 “한국어 잘하는 비법 좀 알려 달라”

개그맨 허경환이 일본인 아이돌 미나미에게 한국어를 잘하는 방법을 물으며 뜻밖의 웃음을 안겼다.

7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95 서울가요제’ 본선 진출자 18명의 정체가 공개됐다. 이날 그룹 리센느의 일본인 멤버 미나미가 유창한 한국어로 이야기를 이어가자 유재석은 “미나미는 허경환보다 말을 더 잘한다”며 감탄했다.

유재석은 “내 주변에 방송하는 친구들 가운데서도 정말 잘하는 편”이라며 미나미의 입담을 거듭 칭찬했다. 한국어가 모국어인 개그맨이 일본인 아이돌과 말솜씨를 비교당하자 허경환은 오히려 미나미에게 “한국어 잘하는 비법 좀 알려 달라”고 부탁했다.

사진=놀면 뭐하니?
사진=놀면 뭐하니?
사진=놀면 뭐하니?
사진=놀면 뭐하니?
사진=놀면 뭐하니?
사진=놀면 뭐하니?
사진=놀면 뭐하니?
사진=놀면 뭐하니?

미나미가 알려준 방법은 의외로 간단했다. 그는 “저는 겁을 먹고 말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그러자 허경환은 옆에 있던 후배 곽범에게 “내가 겁이 많은 걸 네가 말한 거냐”고 농담을 던지며 웃음을 더했다.

이날 미나미는 예선에서 ‘M’이라는 이름으로 참가했던 인물로, 코미디언 유영우, 곽범과 함께 잼의 ‘난 멈추지 않는다’를 부르며 정체를 공개했다. 유재석은 무대를 마친 뒤 미나미가 참가자였다는 사실을 예상하지 못했다며 리센느 멤버들도 출연 사실을 알고 있었는지 물었다.

미나미는 멤버들에게 미리 이야기했다고 밝혔다. 예선에서 자신의 노래를 들은 선배들이 보여준 반응도 단체 대화방에 공유했다며 출연 비하인드를 들려줬다.

세 사람의 합동 무대를 위해 준비한 과정도 공개했다. 미나미는 ”이 안무를 보면서 어떻게 하면 더 크게 출 수 있을까 고민했다“며 원곡 영상을 여러 차례 찾아보고 연습했다고 설명했다. 무대에서 동작을 더욱 크게 표현하기 위해 신경을 쓴 것이다.

미나미의 자연스러운 한국어 뒤에는 오랜 공부 경험도 있었다. 그는 지난 9월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한국 생활 5년 차라고 밝히며, 한국어를 공부할 때부터 이 프로그램을 즐겨 봤다고 털어놓았다.

당시 미나미는 출연자들의 빠른 대화를 알아들어야 하는 ‘라디오스타’가 자신에게 한국어 공부의 ‘최종 단계’처럼 느껴졌다고 설명했다. 그렇게 한국어를 익히던 미나미는 한국 생활 5년 차에 자신이 공부하며 보던 프로그램에 직접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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