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Y 캐슬’ 찬희, 광활한 우주 같은 매력 [MK★인터뷰]

[매경닷컴 MK스포츠 김나영 기자] “우주를 석방하라” ‘SKY 캐슬’에 빠졌던 시청자라면 공통적으로 외쳤을 반응이다. 억울하게 누명을 썼던 황우주를 연기했던 찬희, 그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찬희는 2011년 드라마 ‘내 마음이 들리니’를 통해 데뷔했다. 이후 ‘여왕의 교실’ ‘시그널’ 등에 출연하며 천천히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연기 뿐만 아니라 찬희는 SF9의 메인 댄서로 활동중이다.

“‘SKY 캐슬’을 통해 과분한 사랑을 받았다. 영광스럽고 작품에 참여할 수 있어서 뜻깊은 경험을 했다.”

찬희 인터뷰 사진=FNC엔터테인먼트
찬희 인터뷰 사진=FNC엔터테인먼트
‘SKY 캐슬’은 대한민국 상위 0.1%가 모여 사는 SKY 캐슬 안에서 남편은 왕으로, 제 자식은 천하제일 왕자와 공주로 키우고 싶은 명문가 출신 사모님들의 처절한 욕망을 샅샅이 들여다보는 리얼 코믹 풍자 드라마로, 1%대에서 시작한 시청률은 23.8%를 기록하며 비지상파 최고 시청률을 갈아치웠다. 극중 찬희는 이수임(이태란 분)과 황치영(최원영 분)의 아들 황우주 역을 맡았다. “3차까지 오디션을 봤다. 오디션을 통해 우주 역할을 하게 됐다. 우주는 아픈 사연이 있었던 아이라 정감이 갔다. 우주는 완벽한 아이고 밝고 친화력이 높다. 공부도 잘하고 운동도 잘하지만 약간 노잼이다. 반면 나는 완벽하지는 않다. 또 낯도 가리고 내성적이고 공부도 잘못한다(웃음). 근데 저는 꿀잼이다. 비슷한 점이 있다면 어렸을때부터 일해서 그런지 책임감이 있다는 것이다. 해야할 것에 뚜렷한 생각을 가지고 있다. 그게 우주와 비슷한 것 같다. 아, 나이도 비슷하다.”

찬희는 사실 기준 역할을 해보고 싶었다고 한다. 매번 드라마에서 당하고 불행한 역할을 해서 그렇지 않았을까.

“해보고 싶었지만, 기준보다 우주를 해서 좋았다. 이번에도 억울하게 당한 역할이었지만 저의 무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어떻게 보면 캐릭터가 생긴 거니까 감사하긴 한데, 굳혀질까봐 걱정이 되긴 한다.”

찬희 인터뷰 사진=FNC엔터테인먼트
찬희 인터뷰 사진=FNC엔터테인먼트
드라마를 모니터링 하면서 촬영에 임했다는 찬희. 시청자들의 반응까지 살펴봤을까. ‘SKY 캐슬’의 열풍으로 여러 가지 추측이 난무했다. 황우주의 범인설, 자해설이 대표적이었다. “우주가 자해한다는 추측을 보고 슬펐다. 우주가 자해까지 하면 캐릭터가 너무 슬퍼지지 않을까. 많은 분들이 손목시계를 차고 있지 않아서 그 추측을 했다고 하더라. 근데 화장실을 급하게 갔다오느라 못찼다. 그렇게 생각할지 몰랐다. ‘사소한 것에도 많은 반응이 있을 수 있구나’라고 생각해서 조심해야겠다고 마음 먹었다. 범인설은 서운했다. 진심으로 혜나(김보라 분)를 사랑했고 좋아했다. 근데 제가 죽였다고 하니까 억울했다.”

범인설에 억울할 정도로 캐릭터에 몰입한 찬희는 역할을 위해 슬픔이 있지만 밝게 보이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호흡을 맞춘 선배들에게 큰 도움을 받아 순탄하게 역할에 임할 수 있었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너무 도움을 많이 받았다. 함께 호흡을 맞춘 엄마, 아빠가 자신감 있게 촬영하라고 했다. 그게 큰 도움이 됐다. 이태란 선배는 진짜 엄마 같았다. 생일날 손편지도 써줬고, ‘아들이 되어줘서 고맙다’는 말도 들었다. 그래서 ‘어머니가 되어주셔서 감사하다’고 답장했다. 엄마와 아빠 덕분에 배운 게 많은 작품이 됐다.”

찬희 인터뷰 사진=FNC엔터테인먼트
찬희 인터뷰 사진=FNC엔터테인먼트
우주는 ‘SKY 캐슬’에서 유일하게 러브라인을 선보이며 키스를 했다. 김보라와의 호흡은 어땠을까. “사실 긴장됐다. 뽀뽀신을 많이 해본적도 없고, 당황스럽기도 했다. 보라누나가 리드했다. 저는 부끄러워하기만 했다. 하하. 쑥스럽다.”

벌써 연기 경력이 9년차다. 찬희는 연기 잘하는 배우가 목표고 꿈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현재 활동 중인 SF9 활동에 대한 포부도 전했다.

“곧 컴백을 앞두고 있다. 이번 노래는 후렴구가 중독성있는 멜로디다. 지인들에게 들려줬는데 후렴구를 흥얼거리시더라. 그 정도로 기억에 남는 후렴구다. 들으면 며칠 떠나지 않을 것 같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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