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카 논란’ 정준영, ‘1박 2일’→‘현지에서 먹힐까?’까지..불명예 하차 (종합)

[매경닷컴 MK스포츠 신연경 기자] 성관계 동영상 불법 촬영 및 유포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정준영이 출연 중인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 수순을 밟았다.

지난 11일 ‘SBS 8뉴스’는 해외 성접대 논란을 빚은 승리가 참여한 카카오톡 대화방에 참여한 연예인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덧붙여 해당 대화방에 참여한 한 연예인의 성접대 의혹을 제기하며 피해를 막기 위해 실명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가수 정준영이 동료 연예인과 지인들이 있는 카톡방에 불법 촬영한 영상을 여러 차례 올렸다. 공개된 카카오톡 대화 내용은 10개월 분량이며, 이 과정에서 드러난 불법 촬영 피해자만 10명이다.

‘몰카 논란’ 정준영이 출연 중인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사진=옥영화 기자
‘몰카 논란’ 정준영이 출연 중인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사진=옥영화 기자
정준영의 몰카 논란이 불거지자 현재 그가 출연 중인 방송 프로그램 제작진들도 입장을 내놨다.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2일 시즌3’ 측은 “오는 15~16일 진행되는 촬영에서 정준영을 제외한다”면서 “사안의 심각성을 고려해 정준영의 출연을 중단시키기로 결정했다. 이미 촬영한 분량은 최대한 편집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2013년 ‘1박 2일 시즌3’ 멤버로 합류한 정준영은 6년 만에 불명예 하차하게 됐다. 현재 ‘1박 2일’ 포털사이트 프로필에 정준영은 삭제된 상태다.

tvN 예능프로그램 ‘짠내투어’ 제작진은 정준영의 하차 결정을 알리며 “앞서 진행된 촬영분에서 정준영의 분량을 편집하겠다”라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오는 4월 방송을 앞두고 촬영이 진행 중인 tvN 예능프로그램 ‘현지에서 먹힐까?’ 미국편 제작진 역시 정준영의 LA 촬영분량을 편집하겠다는 입장을 표했다.

논란이 계속되자 정준영은 소속사를 통해 “모든 일정을 중단하고 즉시 귀국하기로 했다. 귀국하는 대로 경찰 수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정준영은 인디록밴드 스위치온 멤버로 음악활동을 시작했으며, 2012년 출연한 Mnet ‘슈퍼스타K 시즌4’에서 TOP3에 올랐다. 이후 2013년 첫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 ‘이별 10분 전’로 데뷔했다. 2015년 정준영밴드 드럭레스토랑을 결성해 첫 정규앨범 ‘일탈다반사’를 발표하며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음악활동과 더불어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인기를 모은 그는 2016년 9월에도 전 여자 친구와 교제할 당시 성관계를 몰래 촬영해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으로 한차례 경찰조사를 받은 바 있다. 정준영은 “교제하던 시기에 서로 인지 하에 장난삼아 찍었다”라며 몰카가 아니었음을 주장한 바 있다.

당시 몰카 논란 무혐의를 받고 활동에 복귀한 정준영은 또 한번 디지털 성범죄 혐의로 구설수에 올랐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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