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심경고백 “해외 원정 성매매 알선+도박 사실 아냐”

[매경닷컴 MK스포츠 신연경 기자] 성매매 알선 혐의로 경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고 있는 그룹 빅뱅 출신 승리(본명 이승현)가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심경을 고백했다.

19일 시사저널은 승리의 법률대리인 손병호 변호사를 통해 승리와 인터뷰를 나눈 내용을 공개했다.

승리는 “지금 이 모든 사건은 카카오톡 대화 내용으로부터 시작됐다”라며 “‘경찰총장’이라고 쓴 것처럼 우린 아무것도 모르고 바보들끼리, 친구들끼리 허풍 떨고 허세 부린 것이다. 이런 것들이 탈세, 경찰 유착이란 여론으로 만들어졌고, 지금은 진실을 이야기해도 아무도 믿지 않는 상황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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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수사기관조차 카카오톡 내용들이 다 사실이고 증거라고 생각하고 있다. 내가 유명하고 연예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정말 냉정하게 ‘내가 했던 일이 맞다, 안 맞다’ 판단되지 않을까봐 두렵다”면서 “솔직히 국민들게 죄송해서라도 억울함을 호소하거나 반론할 수 없는 위치이지 않나. 한마디만 하면 해외 원정 도박과 성매매 알선은 없었다”라며 혐의에 대해 부인했다. 특히 지난 14일 시사저널은 승리가 2014년 8월경 김 대표와 나눈 가가오톡 대화 내용을 토대로 해외 원정 성매매 알선 및 원정 도박 의혹 정황을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승리가 “김 대표는 그냥 사기꾼이다”라고 주장했다. 승리의 법률대리인은 “김 대표가 승리에게 ‘니켈사업을 위해 인도네시아 왕을 만나러 간다’면서 아내나 여자친구인 것처럼 동행할 여성을 소개해달라고 부탁한 것이다. 실제 승리와 둘이서만 인도네시아에 갔다”고 덧붙였다.

라스베이거스에서 상습 도박을 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사진 보낸 건 다 허풍, 거짓이다. 자랑질 하려고 있지도 않은 사실을 얘기했다”고 주장했다. 덧붙여 승리 측은 “김 대표 측에 투자한 20억 원의 돈을 돌려받기 위해 2년 가까이 끌려다닌 것”이라고 설명했다.

승리는 앞서 14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해외 성접대 알선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오는 25일 군 입대 예정인 승리는 지난 18일 병무청에 현역입영연기원을 제출한 상태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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