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기리에 방영된 tvN 드라마 ‘로맨스는 별책부록’에서 위하준은 프리랜서 북 디자이너 지서준 역을 맡아 열연했다. ‘로맨스는 별책부록’은 책을 읽지 않는 세상에서 책을 만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위하준은 이에 대해 “캐스팅 소식 받고 3주 좋았다”며 “이종석, 이나영과 호흡을 계속한다는 것 자체가 부담이었다. 드라마에 해를 끼치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며 지난 4개월을 되돌아봤다.
'로맨스는 별책부록' 위하준이 여러 부담감을 안고 지서준 연기를 했다고 털어놨다. 사진=천정환 기자
“’발연기 하지말자’는 생각이 가장 컸다. ‘매력적으로 보여야지’ 하는 생각은 중반 이후부터 했다. 우선은 주어진 것을 잘 소화해야지 싶었다. 위하준은 어떤 사람인지 정확히 알 수 없는 인물이다. 감독님과 작가님도 이를 인정했다. 하지만 다양한 모습이 있는 것 자체가 표현만 잘하면 시청자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이어 위하준은 자신이 파악한 지서준 캐릭터를 소개했다. 그가 지서준이 되기 위해 얼마나 많은 연구를 하고 고민했을지 짐작이 됐다.
“지서준은 호기심이 많은 친구다. 한눈에 꽂히는 성격의 인물이다. 강단이(이나영 분)을 처음 본 것은 정류장이었다.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해서 찍었다. 묘하고 신기한 상황이었다. 특이했다. 차가 달리는데 신발을 가져오려고 노력하는 강단이의 모습을 지켜봤다. 도와줄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거기에다 서럽게 울고 있었다. ‘뭘까’ 싶었다. 궁금증이 컸다. 의구심이 크게 들었다. 관심을 갖다보니 호감이 생겼다.”
위하준이 '로맨스는 별책부록' 속 자신의 배역인 지서준에 대해 이야기했다. 사진=천정환 기자
배역을 대하는 위하준의 태도는 진지했다. 그가 배우로서 가장 중요시 여기는 부분이다. 그는 매순간 이를 고민한다고 털어놓았다. 앞으로도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했다.
“나 스스로 이해가 안 되고 진심으로 와닿지 않으면 괴롭다. ‘진정성 있는 연기가 뭘까’ 많이 고민한다. 가짜처럼 느껴지는 것은 싫다. 생각이 많다. 그걸 항상 추구하고 있다.”
나아가 위하준은 앞으로 어떤 배우가 되고 싶은지 이야기했다. 다소 상투적일 수 있지만, 동시에 진심이 느껴지는 목표였다.
“누구나 마찬가지겠지만 어떤 작품을 하던 대중들이 오랫동안 믿고 볼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 인간적인 모습도 중요하다. ’따뜻하다’는 평가를 받고 싶다. 선한 영향력을 줄 수 있는 사람이자 배우로서 계속 남고 싶다.”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