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시사교양프로그램 ‘인생다큐 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서는 세계 3대 소프라노 신영옥의 인생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는 신영옥의 아버지와 큰언니가 함께했다. 신영옥의 아버지는 “어렸을 때 파리 한 마리라도 날아다니면 밥을 안 먹었다. (국이나 반찬에) 파나 마늘이 들어가도 밥을 안 먹었다”고 어릴적 막내딸의 모습을 이야기했다.
이어 신영옥의 아버지는 “클래식이 돈이 어마어마하게 들어간다. 막내딸 하나를 위해 아내는 일생을 바쳤다”고 말했다.
어머니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했다는 신영옥은 “엄마를 너무 무서워했다. 엄마한테 잘 보이려고 뭐든지 다 했다. 미국 줄리아드 음대도 얼떨결에 하다보니 가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신영옥의 어머니는 간암 말기 판정을 받고 62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끝내 딸의 성공을 보지 못한 채 돌아가셨다고.
신영옥은 “엄마가 자주 안 오면 ‘너 왜 안 오니’ 하시지 않을까”라며 어머니의 묘소를 찾아 인사했다. mkculture@mkculture.com